현금 확보 사활…대기업 이어 중견그룹도 리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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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광그룹이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흥국리츠운용'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자 대기업에 이어서 중견기업들도 보유한 부동산을 유동화하는 모습인데,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엄하은 기자, 일단 태광의 리츠부터 짚어보죠.
[기자]
태광그룹은 지난달 27일 리츠 AMC(자산관리회사)인 '흥국리츠운용' 설립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인가 확인 신청을 접수했습니다.
이는 본인가 전 단계로 이르면 1분기 내 설립인가 신청 및 심사가 완료될 전망입니다.
AMC 설립을 위해 태광그룹은 KB금융그룹의 첫 상장 리츠인 KB스타리츠를 이끌었던 원광석 KB자산운용 리츠본부장을 영입한 바 있는데요.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 등이 보유한 광화문 사옥 등 부동산 자산을 리츠로 편입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향후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태광그룹은 지난 2022년 석유화학 등에 총 1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기업들이 이렇게 리츠 설립에 나서는 이유는 뭘까요?
[기자]
부동산에 현금이 묶이기보다 투자 재원 마련 등을 위해 현금 유동성 확보가 낫다는 판단에서인데요.
삼성·SK 등에 이어 올해 LG도 리츠 진출을 예고했습니다.
또 대신파이낸셜그룹도 대신자산신탁을 통해 그룹 사옥인 대신 343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신밸류리츠사모제 1호'의 영업인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설립인가된 AMC는 8개이며 63개의 AMC가 운영 중이고요.
현재 국토부를 통해 5개 이상의 AMC가 설립인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높아지면서 갈수록 사업 환경이 어두워지자 우량 자산을 유동화해 현금 확보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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