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실수요 관망세…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2주째 하락

조용훈 기자 2025. 1. 10.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7로 전주(97.3) 대비 0.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8.7로 지난주(99.0)보다 0.3p 하락했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4로 전주(92.5)보다 0.1p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97.3→97 하락…동남권 등 4개 권역, 팔자>사자
사진은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3구 (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단지. 2024.7.3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7로 전주(97.3) 대비 0.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10월 셋째주(101.6→101.0)를 시작으로 12주 연속 내림세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8.7로 지난주(99.0)보다 0.3p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95.2로 전주(95.6) 대비 0.4p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97.0으로 전주(98.4)보다 1.4p, 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은 99.2로 한 주 전(99.5) 대비 0.3p 각각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이 92.6으로 지난주(93.4)보다 0.8p ,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은 99.8로 전주(99.7)보다 0.1p 각각 빠졌다. 반면 마포·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100.1로 전주(99.6)보다 0.5p 올랐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4로 전주(92.5)보다 0.1p 하락했다. 이 기간 수도권은 전주(95.4)와 같았고, 지방(89.7→89.5)은 0.2p 내렸다.

joyong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