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잘났든 못났든 우리가 尹 영입…책임지고 지켜야”

임정환 기자 2025. 1. 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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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 지킴이'를 자임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는 윤 대통령의 장단점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의 필요에 의해 모셨고 그렇다면 윤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피해선 안 된다"면서 "못났든 잘났든 우리가 책임져야 할 영입 인재 1호를 끝까지 책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은 좌고우면 하지 않고 소신 있게 우리 사회의 검은 카르텔과 타협 없이 싸워왔다"면서 "그 결과로 지금 이렇게 큰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등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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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포착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 지킴이’를 자임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는 윤 대통령의 장단점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의 필요에 의해 모셨고 그렇다면 윤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피해선 안 된다"면서 "못났든 잘났든 우리가 책임져야 할 영입 인재 1호를 끝까지 책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SNS를 통해 "정치를 떠나서 나의 동료였던 사람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심정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억울하더라도 법원의 영장에 따르는 것이 법치주의다’고 한 안철수 의원 말도, ‘지금이 왕조시대냐? 대통령은 헌법 위에 있는 존재가 아니다’는 일부 지적도 맞다"면서도 "조금만 깊게 생각 해보자"고 말했다.

윤 의원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윤 대통령을 지키고자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분들이 계엄을 옹호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냐, 관저를 지키고자 달려온 동료 의원이 계엄을 찬성해서 왔다고 생각하냐"면서 그렇지 않다고 했다.

특히 윤 의원은 "저도 대통령이 대화와 타협이 중요한 정치 무대에서 검사처럼 선악을 구분해서 정치를 하는 걸 보고 답답했다"며 "그런데 이런 분을 대통령 후보로 끌어들인 건 바로 우리 국민의힘이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은 좌고우면 하지 않고 소신 있게 우리 사회의 검은 카르텔과 타협 없이 싸워왔다"면서 "그 결과로 지금 이렇게 큰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등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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