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빅뱅 지디·탑, '연예인의 연예인' 역시 다르다" [★FULL인터뷰]

임시완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 바 있다.

임시완은 탑과의 호흡을 묻는 말에, 아이돌 시절을 떠올리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그는 "그 시절의 빅뱅이라 하면 정말 '연예인 중의 연예인'이었다. 대기실을 따로따로 쓰기에 빅뱅을 잘 보지도 못할뿐더러, 지나칠 때 인사 한 번 하는 거, 그것만으로도 우리 (후배들) 사이에선 엄청난 화두였다"라고 밝혔다.
'연예인의 연예인'이라는 탑을 '포크'로 찌르는 잔혹한 액션신을 완성한 소회는 어떨까. 임시완은 "아무래도 그 장면이 자극적이었으니까, 주변에서도 인상 깊게 봤다고 얘기를 많이 해주시더라"라고 얘기했다.
화제의 '포크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풀어냈다. 임시완은 "호흡을 맞추기 위해 (탑과) 같이 액션 스쿨에 다니고 그랬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내 임시완은 "액션신이라는 게 '슛' 들어갔을 때 그 순간이 배우로서는 가장 큰 기회이자 미쳐야 하는 순간이지 않나. 그러다 보니까, 우리 둘 다 정신 없이 액션신에 임했다. 그 장면을 찍다가 살짝이긴 하지만 서로 공중에 뜨기까지 했다. 근데 그러면서 탑 형의 갈비뼈가 골절됐다. 사실상 형의 부상 투혼이었다"라고 터놓았다.
이어 그는 "제가 (추)성훈 형과 복싱을 하다 보니 그 고통을 안다. 저도 복싱하다가 성훈이 형 때문에 갈비뼈가 '부서진'(골절) 적이 있다. 아주 살짝 맞았었는데. 그래서 갈비뼈가 부서질 때 얼마나 아프고 아린지 않다.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이다. 사실 그때 촬영을 멈춰야 한다. 그럼에도 탑 형은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을 계속하시더라. 역시 빅뱅 출신으로서 '연예인 중의 연예인', 그런 경력을 갖고 계신 분은 남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치켜세웠다.
다만 탑의 열연은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 임시완은 상대역으로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당연히 연기라는 것이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가기에 절대적인 평가는 없으니까,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호나 불호나 그럴 평가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라고 덤덤하게 바라봤다.


황동혁 감독을 향해선 "철저하고 완벽하게 준비하시는 데, 그 완벽함 속에서 또 끊임없이 고민을 하시더라. 모든 걸 준비하신 채 나오시고 현장에서 여유로움까지 보여주시니까, 연기를 하는 저로서는 촬영장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 '이상향'을 보여주셨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오징어 게임2'는 정말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워낙 세계적인 관심을 얻는 작품에 출연한 만큼, '할리우드 진출' 생각은 없을까. 이에 대해 임시완은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게 예전엔 해외에서의 성공의 대명사 격이었는데 지금은 인식이 바뀐 듯한 느낌이다. 이제는 할리우드를 넘어 더 넓은 의미로 확대, 글로벌하게 소통할 기회가 다양해졌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OTT 플랫폼이 생긴 것처럼, 선택지가 많아진 것 같다"라고 짚었다.
이어 임시완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 역시도 세계적으로 저라는 사람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할리우드에 편향되지 않고 다방면으로, 세계적으로 연기적 소통 방식에 관해 최선을 다해 찾아보려 한다"라고 넓은 시야를 자랑했다.
"시즌1처럼 '오징어 게임2'가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 초청받는다면 참석할 것이냐"라는 질문으로 이어지자 임시완은 "'에미상'에서 오라고 하면 가야죠"라는 너스레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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