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구조대원 생명과 안전도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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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소속 직원이 헬기에서 추락해 숨지면서 구조대원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19 소방대원을 비롯한 구조 종사자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최근 한 구조대원의 사고 소식은 도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구조대원 사고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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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소속 직원이 헬기에서 추락해 숨지면서 구조대원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19 소방대원을 비롯한 구조 종사자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현장에서 숨지거나 다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활동하는 이들의 열정은 높이 평가하지만, 대원들의 생명과 안전도 중요합니다. 타인을 위한 희생적인 행동을 영웅시하기에 앞서, 이들이 더 이상 안전사고를 입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최근 한 구조대원의 사고 소식은 도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수렴동 대피소 인근 상공에서 헬기에 오르던 산림청 소속 공중 진화대원 이영도(32) 대원이 2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낙상 환자를 구조한 뒤 로프를 이용해 헬기에 오르던 중,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장치가 풀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경기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숨졌습니다.
이영도 대원을 향한 애도와 추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직한 이 대원의 영결식은 6일 오전 9시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엄수됐습니다. 빈소는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었으며,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민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산림청 공중진화대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것”이라며 “남겨진 유가족에 대한 예우는 물론, 위험 직무 종사자를 존중하는 보훈 예우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조대원 사고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지난 2022년 경기 평택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3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에도 소방관의 사명에만 의존하는 관행이 사라지지 않으면 인재(人災)가 반복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건물 내에 있는 할아버지를 구하러 뛰어든 성공일 소방교가 순직하는 등 대원들의 사고가 그치지 않습니다.
구조 중 희생을 당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안전 시스템 구축과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현장에서 고립돼 위험에 처한 동료를 구출하는 체계를 만들고,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가능하면 대원 한 명이 홀로 투입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대원사고 사례와 유형을 분석하고 교육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훈련과 교육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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