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韓美 원전 수출·협력 MOU 환영…한·체코 원전 관련 긍정적 조치"
![[두코바니(체코)=AP/뉴시스] 사진은 2011년 9월27일 체코 두코바니에 있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의 냉각탑 4개의 모습. 2022.11.30](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9/newsis/20250109235350272aefy.jpg)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한국산 신규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체코 정부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 체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루카시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장관은 9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수출 통제를 포함한 원자력 에너지 분야 협력에 관한 미국과 한국 정부 간 협력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특히 두코바니 신규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적었다.
앞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에너지부·국무부는 해당 MOU를 체결한 후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MOU는 양국의 오랜 파트너십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 원자력 기술에 대한 양국의 수출통제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제3국의 민간 원자력 발전 확대를 위한 양측 기관 간 협력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MOU는 양국 기관이 2024년 11월 잠정 합의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했으며 ▲원자력 평화적 이용 촉진 위한 원전 협력 원칙 재확인 ▲제 3국으로 기술 이전 시 정보 공유체계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는 지난해 7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3월 최종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체코 두코바니에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이 사업의 규모는 24조원에 달한다.
다만 한국의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 한수원과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 간의 지식재산권 분쟁은 이어지는 상황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통화하고 원전 사업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당시 최 권한대행은 양국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인 올해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등 양국간 주요 협력 사업 및 고위급 교류 등 주요 외교 일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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