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 불어닥친 한반도 '꽁꽁'…사건·사고도 속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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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한파와 서해안·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곳곳에 사건.
익산과 완주, 진안, 무주, 장수 등 5개 지역에는 한파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이중 진안과 무주, 장수는 이날 밤 9시께 한파경보로 격상해 발효될 예정이며 같은 시간 임실과 남원, 순창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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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안고속道서 17대 추돌사고…하늘길도 막혀
(전국종합=뉴스1) 유재규 이승현 장수인 홍수영 기자 =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한파와 서해안·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곳곳에 사건.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9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 일부 지역의 적설은 오후 5시 기준으로 순창 복흥 26.4㎝로 가장 많은 양으로 기록됐다.
이어 무주 덕유산 19.5㎝, 군산 산단 18.7㎝, 부안 줄포 17.9㎝, 고창 심원 17.4㎝, 김제 심포.정읍 내장산 17.3㎝ 등 순이다.
현재 전북은 시간당 3㎝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번 눈은 10일까지 최대 3~10㎝, 많은 곳은 15㎝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3시30분께 전북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94.9㎞ 지점에서는 5톤 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1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톤 트럭 운전자가 의식 장애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익산과 완주, 진안, 무주, 장수 등 5개 지역에는 한파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이중 진안과 무주, 장수는 이날 밤 9시께 한파경보로 격상해 발효될 예정이며 같은 시간 임실과 남원, 순창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인근 지역인 광주와 전남도 최대 11㎝에 달하는 폭설이 내리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영광에는 11.9㎝의 눈이 쌓였다.
또 장성 상무대는 9.2㎝, 함평 8.9㎝, 진도 8.1㎝, 나주 7.4㎝, 광주 3.5㎝ 등의 적설을 기록 중이다.
곳곳에 따라 시간당 2㎝가량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함평과 영광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3시53분께 진도군 군내면의 한 터널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전복됐고, 오후 1시 13분쯤 강진군 군동면에선 차량이 빙판길에 밀리면서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오전 9시 6분쯤엔 광주 광산구 황룡동에선 빙판길 차량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지역을 오가는 하늘길도 막혔다.
이날 오후 5시40분 기준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 예정이었던 항공편 총 396편 중 145편(출발 72·도착 73)이 결항됐다. 다만, 강풍 또는 눈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 전역에는 오는 10일 밤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 이날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해안에도 눈이 쌓일 수 있어 동부에 내린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대전·충남지역은 첫 한파경보가 내려졌으며 울산·부산·경남지역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강원·인천·경북·충청지역도 지난 7일부터 각각 내려진 한파특보는 이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추위는 오는 10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강원 철원.인제.양구 등 영하 21~20도까지 큰 폭으로 떨어진 곳도 있겠다.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도 0도 안팎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 등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며 "도로 위 주행 시, 안전운전에도 유의 해야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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