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청소년 교육여행 물꼬"…일본 수학여행단 세종시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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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9일 세종을 찾아 지역 학생들과 교류하며 우정을 나눴다.
9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위치한 주오대학교 부설 스기나미고등학교 학생 75명이 이날 수학여행차 어진동 박연문화관을 방문해 세종고·보람고 학생들과 교류회를 가졌다.
통상 일본 고교는 교류회·자매결연을 맺을 경우 교류를 위해 한국을 지속 방문한다는 점에서 이번 수학여행 유치가 지역 외래관광객 유입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재단측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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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관광재단, 해외 청소년 교류 관광사업 첫발

일본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9일 세종을 찾아 지역 학생들과 교류하며 우정을 나눴다. 2012년 시 출범 이후 외국 수학여행단이 지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위치한 주오대학교 부설 스기나미고등학교 학생 75명이 이날 수학여행차 어진동 박연문화관을 방문해 세종고·보람고 학생들과 교류회를 가졌다.
일본 학생들은 3박 4일 일정으로 전날 한국에 도착해 파주 임진각 등을 둘러본 뒤 또래 한국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세종을 찾았다.
양국 학생들은 공연·댄스 등 끼와 재능을 펼치는 학교별 장기자랑으로 어색함을 풀었고, 조별 토론과 퀴즈대회, 선물교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역 학생들의 댄스공연은 케이팝(K-Pop)에 관심 많은 일본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국 학생들은 양국 아이돌의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 일본 학생들을 향해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들은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가며 대화했고, 스마트폰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이 없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활동은 지난해부터 양국 학생들이 영상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며 직접 기획·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재단측은 전했다.
일본 학생들이 세종을 찾은 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쓴 세종시와 수도권 이외의 신규 방한 수학여행지를 찾던 한국관광공사의 노력이 접점을 찾은 결과로 알려졌다.
재단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교육 목적의 방한 수학여행단에 주목해왔다.

무엇보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의 방한 수학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세종 방문을 본격 타진해 왔다. 지난해 10월 한국관광공사 일본팀과 협력해 교류를 원하는 일본 고교 1곳과 세종지역의 고등학교 2곳을 연결했다.
통상 일본 고교는 교류회·자매결연을 맺을 경우 교류를 위해 한국을 지속 방문한다는 점에서 이번 수학여행 유치가 지역 외래관광객 유입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재단측은 보고 있다.
또 관광객 유치는 물론 양국 청소년 문화교류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서도 뜻깊다는 분석이다. 학교 울타리를 넘어 다른 나라 학생들과 직접 접촉하고 소통하는 큰 틀의 교류도 가능케 했다는 것이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일 청소년 교류 관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중 일본 교육관광 전담여행사인 JTB여행사, 한큐교통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현지상담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박영국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류회는 일본 청소년 방한과 문화교류를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어 재단의 강점을 살린 관광사업"이라며 "양국 학생들 모두에게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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