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90㎝·시력 2.0인데 군 면제? 논란…나인우 "병명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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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가 군 면제를 받게 한 병명에 대해선 밝히기 어렵다며 "저를 있는 그대로 봐 달라"고 말했다.
나인우는 "작품 촬영 중에 (군 면제) 첫 기사가 나왔다"며 "분명히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빠르게 결단을 내려야 했고, 결국 침묵을 선택한 것은 저였다"고 했다.
나인우는 자신을 둘러싼 군 면제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며 "자리가 자리인 만큼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고, 저를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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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가 군 면제를 받게 한 병명에 대해선 밝히기 어렵다며 "저를 있는 그대로 봐 달라"고 말했다.
나인우는 9일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나인우는 신체검사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렸지만,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군 면제 대상자가 된 것을 언급했다.
나인우는 "작품 촬영 중에 (군 면제) 첫 기사가 나왔다"며 "분명히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빠르게 결단을 내려야 했고, 결국 침묵을 선택한 것은 저였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군 면제 사유인 병명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많은 분이 제 밝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좋아해 주셔서 아픈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더 밝게 오버하고 어필했던 것도 있다"고 밝혔다.
나인우는 자신을 둘러싼 군 면제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며 "자리가 자리인 만큼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고, 저를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누리꾼 A씨는 국민신문고에 "나인우의 4급 보충역 판정과 군 면제에 대해 병무청이 명확하게 해명해 달라"며 민원을 냈다.
A씨는 "나인우의 신장은 190㎝에 가깝고 시력도 2.0에 근접한 수준이며, 방송에서 바다 수영을 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은 편"이라며 "소집 대기 중이었던 지난 3년 동안에도 드라마 8편과 여러 예능에 출연해왔다"고 주장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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