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알리던 송혜교, 일본 거액광고 들어오자 한 행동

전형주 기자 2025. 1. 9.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송혜교가 과거 일본 미쓰시비자동차로부터 거액의 광고모델 제안을 받았지만,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한 일화가 재조명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는 9일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송혜교의 가장 큰 장점은 진정성과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은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특히 "(송혜교가) 오래전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을 때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모델을 거절한 사건은 아주 유명한 일화"라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송혜교가 과거 일본 미쓰시비자동차의 광고모델 제안을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한 일화가 재조명됐다.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송혜교가 과거 일본 미쓰시비자동차로부터 거액의 광고모델 제안을 받았지만,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한 일화가 재조명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는 9일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송혜교의 가장 큰 장점은 진정성과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은 일화를 떠올렸다.

서 교수는 "많은 팔로워가 어젯밤(8일) '유퀴즈'에 (저와) 혜교씨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왔다고 보내줬다"며 "지난 14년간 혜교씨와 함께 의미 있는 일들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송혜교와 함께한 기부 활동을 소개하며 "뉴욕 현대미술관(MoMA)·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보스턴 미술관·토론토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 등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 왔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도 한국어 안내서·한글 간판·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해 왔다"고 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 교수는 송혜교가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진심으로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송혜교가) 오래전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을 때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모델을 거절한 사건은 아주 유명한 일화"라고 소개했다.

서 교수는 "그 당시 (송혜교가) '교수님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이 얘기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러한 진정성이 지금까지 14년간 꾸준히 함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으로 또 의미 있는 일들을 둘이 준비 중이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