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은 어느 쪽이고?” ‘계엄 일침’ 나훈아, 서울 은퇴 공연 [이런뉴스]

신선민 2025. 1. 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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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59년 가수 인생을 마무리하겠다고 예고한 가수 나훈아 씨.

내일(10일)부터 서울에서 은퇴 무대를 펼칩니다.

1966년 데뷔해 '무시로', '잡초' 등 백곡이 넘는 히트곡을 남긴 트로트계 '가황'.

이번 서울 무대가 마지막 공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훈아/1992년 : "우리 가수들은 여러분들에게 꿈을 파는 겁니다. 사랑의 이별이면 이별 인대로 이런 것들을 노래를 불러서 여러분들에게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

나훈아 씨는 힘 있고 중후한 저음과 '꺾기'를 섞은 절묘한 고음을 내는 특유의 창법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왔는데요.

수많은 '가짜 나훈아'들도 등장해 그를 모창했습니다.

각종 루머에도 무대 장악력으로 대응해 화제가 됐었죠.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코로나19 속 2020년에 발표한 '테스형'은 전세대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명실공히 국민 가수로 각인됐습니다.

나훈아 씨는 은퇴를 알리는 편지를 통해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7일 대구 공연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비판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는데요.

"집회가 금지된다는 내용을 보고 '우짜면 좋노' 싶었다"며 "국회의사당이 어디고? 용산은 어느 쪽이고?"라며 부채를 치켜들기도 했습니다.

가수 인생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팬들과 어떤 모습으로 만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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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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