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관저 찾아간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 우연히 만난 것…윤상현은 포용하는 정치인"

최종혁 기자 2025. 1.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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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한 마지막 날 대통령 관저를 찾아간 국민의힘 의원들

김기현, 나경원 등 중진 의원을 포함해 초선 의원들까지 44명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우연히 만난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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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희들끼리 모여서 이제 단톡방이 있습니다. 거기에 가자고 이렇게 다른 의원들에게 이야기한 사람도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날 모인 마흔 분 정도가 전부 자발적으로 우연히 거기서 그 자리에서 만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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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김민전 의원 등은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윤 대통령 탄핵, 체포 반대 집회에 참석해 연단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안철수 의원은 윤상현 의원과 평소에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소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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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친한 만큼 바로 제 뒷자리입니다. 그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겠는데요. 제가 아는 윤상현 의원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는 플러스 정치파입니다. 제가 그 마음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다 힘을 합쳐야지 겨우 우리가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 이런 생각에 우리 의원들뿐만 아니라 집회도 갔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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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이 극우정당으로 인식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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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우리 당이 만약에 이런 계엄 옹호 정당이라든지 또는 극우정당이라고 국민들에게 인식이 된다면 이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판을 깔아주는 꼴입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되는 데 제일 바라는 그런 일을 하게 되는 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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