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잘나가네"…160조원 규모 `4년치 일감` 확보

이민우 2025. 1.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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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산업이 2009년 이후 최대인 약 1100억 달러(160조원) 규모의 4년 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 조선산업은 최대 수출액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다.

산업부는 'K-조선' 약진이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한미 조선협력을 K-조선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 전담팀을 통해 한미 조선협력 패키지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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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
작년 수출 256.3억 달러…17.6%↑
TF 구성해 한미 조선협력 패키지 마련
차세대, 소부장 강화방안 등 전략 수립
<아이클릭아트>

한국 조선산업이 2009년 이후 최대인 약 1100억 달러(160조원) 규모의 4년 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수출액도 17.6% 크게 뛰며 7년 만에 역대 최대치인 25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 누리마루에서 '2025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가 열렸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최성안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조선 해양 플랜트 분야 산학연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 조선산업은 최대 수출액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다. 9년 연속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형·고부가선 중심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선별수주 전략에 힘입어 조선 3사는 작년에 13년 만에 동반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K-조선' 약진이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인력도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2만명 선까지 회복되는 등 수주일감을 적기에 건조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작년 선박 건조량은 전년 대비 22.0% 증가한 1126만 CGT를 기록했다.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다.

산업부는 한미 조선협력을 K-조선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 전담팀을 통해 한미 조선협력 패키지를 마련할 방침이다.

LNG 운반선 뒤를 이을 수소운반선, 암모니아추진선 등 '차세대 5대 먹거리 육성전략'도 하반기 중 마련한다.

조선기자재 업체의 경쟁력 개선을 위해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 등 전주기에 걸친 지원방안을 담은 '조선산업 소부장 강화방안'도 상반기 중 수립한다.

산업부는 "우리 조선기업과 더 긴밀히 소통하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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