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글로벌 산업수도 경남' 도약

이동렬 2025. 1. 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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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로 제조업 혁신… 5조 5000억 지원
기업 디지털전환 97개 사업 2033년까지 지원
9일 류명현(왼쪽 첫 번째) 경남도 산업국장이 경남 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9일 지역 기업의 제조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해 경남을 초일류 글로벌 산업수도로 도약 시키는 '경남기업 디지털전환(DX)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산업 분야별로 국내외 디지털 전환 동향·수준, 기업수요, 시급성, 파급력 등을 분석해 '경남기업 디지털전환 지원전략'을 수립, 2033년까지 4개 분야 산업별 16대 핵심과제 97개 사업에 5조 5,00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원사업을 벌인다.

'인공지능(AI) 내재화 제조혁신'과 '민간주도 역량 강화'라는 정책방향에 맞춰 ①완성형 수요기업(주력산업별 생산혁신) ②기반형수요기업(디지털 제조플랫폼 구축) ③융합형 공급기업(ABC(AI· BigData·Cloud), 디지털 트윈 적용 첨단화) ④민간형생태계(DX 가속화 자체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전환 지원전략을 통해 도는 현재 도내 10인 이상 제조기업 스마트공장의 중간·고도화 비율을 6.4%에서 단기적(5년 이내) 12.6%로, 중장기(5~10년)적으로 24.4%까지 높일 예정이다. 또 디지털전환 지수는 현재 7.94에서 단기적(5년 이내)으로 8.94(13%↑), 중장기(5~10년)적으로 11.12, 누적 40%까지 높여 디지털전환 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디지털전환 가속화 전략과 세부과제를 빈틈없이 추진해 2033년까지 디지털전환을 통한 초일류 글로벌 산업수도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존 중후장대한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대내외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부가치화가 가능한 AI 자율제조로 전환해 제조공정 전반에 디지털화를 접목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조도시로 거듭나도록 더 적극적이고 세밀한 산업육성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산업국장은 “디지털 전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는 국가 선도사업으로 지정되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제조혁신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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