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한 '송혜교 효과' 빛났다 '유퀴즈' 시청률·화제성 역대급
조연경 기자 2025. 1. 9. 13:56
윈윈 효과를 제대로 봤다.
배우 송혜교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2024년 타깃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8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신년 특집 편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민준홍 대원 그리고 배우 송혜교가 함께해 진솔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8.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7.5%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3.5%, 최고 4.9%, 전국 평균 3.0%, 최고 3.8%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한해동안 방송한 '유 퀴즈'를 통틀어 2049 타깃 시청률을 경신한 1위 수치로 의미를 더했다.
무려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송혜교는 '가을동화'를 함께한 송승헌과의 배꼽 잡는 일화를 비롯해 물 흐르듯 진심 가득한 토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데뷔 이래 28년째 톱스타의 삶을 살고 있는 송혜교는 배우로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건 다 누렸던 20대의 삶부터 항상 스스로를 자책하며 보냈던 시기와 이를 극복해 낸 비결까지 자신의 연예계 인생을 돌아봤다.
크고 작은 허위 루머로 인해 마음 찢어졌던 순간과 '더 글로리'를 만나기 전까지 자신의 연기를 보는데 지루함을 느꼈던 배우로서의 고민도 담담하게 털어놔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송혜교는 "노희경 작가의 권유에 따라 지난 5년간 매일 아침과 저녁 수행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아침 수행은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낼 것인지 적고, 저녁에는 오늘 하루 감사했던 10가지를 기록하는 것.
송혜교는 “수행 첫날 저녁에 감사할 것 10가지를 써야 하는데 하나도 생각이 안 났다. 항상 거창한 것만 생각했는데 소소한 것에 감사하기 시작하니 너무 많았다”며 5년 수행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된 '더 글로리'도 언급하며 “40대가 되면서 얼굴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어려운 연기였지만 빨리 다음 촬영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나게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헤어나오기 힘든 송혜교표 솔직 토크에 “해탈의 경지에 올랐다”, “왜 늪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라며 연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오랜만에 예능에 나왔는데 잘 이끌어 주신 재석 오빠, 세호씨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한 송혜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촬영장 사진 공유와 함께 “따듯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송혜교는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된 '더 글로리'도 언급하며 “40대가 되면서 얼굴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어려운 연기였지만 빨리 다음 촬영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나게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헤어나오기 힘든 송혜교표 솔직 토크에 “해탈의 경지에 올랐다”, “왜 늪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라며 연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오랜만에 예능에 나왔는데 잘 이끌어 주신 재석 오빠, 세호씨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한 송혜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촬영장 사진 공유와 함께 “따듯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VIP 격노설' 불러온 채상병 사건...'항명·상관명예훼손 혐의' 박정훈 대령 1심서 무죄 | JTBC 뉴스
- 보고서 받자 김건희 "넵 충성!"…윤 부부-명태균 '카톡' 나왔다 | JTBC 뉴스
- 전광훈에 고개 숙인 윤상현…여권조차 "자매결연 하냐" 비판 [소셜픽] | JTBC 뉴스
- 미 대사 통화 중 고함은 '사실'…"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을" 우려 [소셜픽] | JTBC 뉴스
- 김경진 "윤 대통령 탄핵 인용될 것…계속 거짓말, 답답해 미치겠다" | JTBC 뉴스
- 'VIP 격노설' 불러온 채상병 사건...'항명·상관명예훼손 혐의' 박정훈 대령 1심서 무죄 | JTBC 뉴스
- 미 대사 통화 중 고함은 '사실'…"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을" 우려 [소셜픽] | JTBC 뉴스
- 김경진 "윤 대통령 탄핵 인용될 것…계속 거짓말, 답답해 미치겠다" | JTBC 뉴스
- 보고서 받자 김건희 "넵 충성!"…윤 부부-명태균 '카톡' 나왔다 | JTBC 뉴스
- 전광훈에 고개 숙인 윤상현…여권조차 "자매결연 하냐" 비판 [소셜픽]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