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건 대낮에 화장실 따라가 성폭행”... 휴가 나온 현역 군인 체포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2025. 1. 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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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현역 군인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흉기로 찌른 뒤 도망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휴가를 나와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흉기 등을 미리 구입해 챙겨가는 치밀함도 드러났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께 대전 중구 문화동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포기하고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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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연합뉴스
20대 현역 군인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흉기로 찌른 뒤 도망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휴가를 나와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흉기 등을 미리 구입해 챙겨가는 치밀함도 드러났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께 대전 중구 문화동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포기하고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대전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20대 군인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근처 아파트 옥상에서 A씨를 발견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가 범행 장소 근처에 버리고 간 흉기 1점도 회수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미리 구입해 챙겨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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