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 LA산불… 물부족에 ‘확산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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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4건의 산불이 동시에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LA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란 평가 속에 화재 진압에 필요한 물 부족까지 겹치면서, 소방당국의 진화율은 여전히 '제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5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1000개 이상의 건물이 산불로 파괴됐다고 앤서니 마론 LA카운티 소방서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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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명 사망, 15만명 대피령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4건의 산불이 동시에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LA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란 평가 속에 화재 진압에 필요한 물 부족까지 겹치면서, 소방당국의 진화율은 여전히 ‘제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다.
8일 CNN에 따르면 전날 LA 서부의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근 LA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로 인해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한 상태다. 전날 캘리포니아 이튼과 허스트에 이어 이날 아침 우들리에서도 산불이 나면서 LA와 그 주변 지역에 모두 4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5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1000개 이상의 건물이 산불로 파괴됐다고 앤서니 마론 LA카운티 소방서장은 밝혔다. 산불로 불탄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인 1만5800에이커(약 63㎢)에 달한다. 이번 산불은 LA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긴 산불로 기록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소방당국의 진화율은 물 부족 탓에 0%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CNN에 따르면 소방 헬기는 강풍으로 화재 현장 접근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은 주민들에게 화재 진압 용수 공급을 위해 가정에서 수돗물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물 부족과 함께 진화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마론 서장은 전했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행정부는 대응 지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대형 산불에도 물 부족으로 제대로 진화를 못하는 것은 뉴섬 주지사 탓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뉴섬 주지사는 북쪽에서 내린 많은 양의 비와 눈으로 생긴 수백만 갤런(1갤런은 3.78ℓ)의 물을, 최근 사실상 종말이 온 것처럼 불타는 곳을 포함해 캘리포니아의 여러 지역에 매일 흘려보낼 수 있게 하는 물 복원 선언에 서명하기를 거부했다”며 “그는 물을 적게 공급하면서 ‘스멜트’라 불리는 쓸모없는 물고기를 보호하기를 원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X에 “산불을 쉽게 피할 수 있었지만, 캘리포니아의 말도 안 되는 규제 때문에 그렇지 못했다”고 동조했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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