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가 3년새 `평`당 2000만원 비싸졌다

이윤희 2025. 1.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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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 3년 사이 3.3㎡당 800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랩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311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별 3.3㎡당 분양가는 2024년 기준 서울 4821만원으로 3년 새 2022만원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전용 84㎡ 아파트 분양가가 최소 293만원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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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수도권 아파트 3.3㎡당 분양가 2311만원
연합뉴스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 3년 사이 3.3㎡당 800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랩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311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1468만원 △2022년 1778만원 △2023년 2034만원으로, 2021년부터 3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분양가는 2021년보다 843만원 비싸진 것이다.

수도권 지역별 3.3㎡당 분양가는 2024년 기준 서울 4821만원으로 3년 새 2022만원 올랐다. 약 72%가 오른 셈이다.

경기는 3.3㎡당 1981만원(593만원↑), 인천은 1956만원(41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3년 동안 617만원, 전국 기준으로는 756만원이 올랐다.

분양가가 급등하는 중에도 지난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는 더욱 늘어났다. 지난 2024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만9132건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16만6720건) 대비 4만건이 넘게 증가했으며, 2022년(8만7299건)과 비교해서는 2배가 넘는 거래가 발생했다. 지방의 경우 2024년 24만8262건을 기록, 직전 해(24만5086건)대비 소폭 상승했다.

올해도 아파트 분양가는 더 오를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뛰자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 부담이 높아진 데다 올해 아파트 건축 규제도 추가된다. 올해 6월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된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전용 84㎡ 아파트 분양가가 최소 293만원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층간소음 규제도 강화해 기준에 미달하면 준공을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입주 물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신축 아파트 희소성은 더욱 부각할 전망"이라며 "물가상승률 대비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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