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뮤지컬 배우, 김민전과 '찰칵'…"나라 지켜달라"

김수영 2025. 1. 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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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또 다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차강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앞서 차강석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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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재차 지지했다. /사진=SNS 캡처


비상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또 다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차강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 그는 태극기를 들고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강성 친윤으로 꼽힌다.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차강석은 "오늘은 관저 앞에서 집회 참여하고 저녁 아홉시경부터는 방송을 끄고 집회에서 사회자로 활동했다"며 "많은 애국자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하고 춤추며 눈 오는 따뜻한 겨울날을 보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차강석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해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잡아서 사형해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비판이 거세게 일었고, 차강석은 계약직으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정치적 견해를 더 강하게 밝혔다.

탄색 반대 집회에 참여해 마이크를 잡기도 했다. 차강석은 "내란은 나라 안에서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벌어지는 큰 싸움"이라며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탄핵을 남발하여 사회주의 혁명의 바이블에 따라 무정부 상태를 만들고 정권 찬탈을 하려고 하는 저들이 내란"이라며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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