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라스=AP/뉴시스] 지난해 7월 2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하트라스의 한 병원에서 종교행사 압사 사고 희생자 가족들이 희생자 시신을 안고 오열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하트라스에서 열린 종교 행사에 압사 사고가 발생해 여성, 어린이 포함 최소 12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5.01.09.
[뉴델리=AP/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인도 남부 사원에서 8일 신도들이 갑자기 몰리면서 최소 6명 사망이 압사사고로 숨졌다.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티루파티타운에 있는 벤카테스와라 스와미 사원에서 신도 수백 명이 밀어들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인도 프레스트러스트 통신이 보도했다.
이 사원에서 10일간 열리는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신도들이 모였들었는데 경찰이 사원 물을 열자마자 ‘폭주’가 발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도 종교 축제 행사때는 치명적인 폭주가 비교적 흔하다. 좁은 공간에 많은 군중이 밀집하는데다 허술한 인프라와 안전 조치가 거의 없는 것이 요인이다.
지난해 7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하트라스에서 열린 흰두교 행사 ‘사트상’(Satsang)에서 수천 명이 몰려들어 최소 12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여성 최소 108명, 어린이 7명 등이 포함됐다.
당시 사고는 스스로를 ‘신인’(神人·godman)으로 칭하는 설교자 나라얀 사카르 하리(‘볼레 바바’)의 발을 만지기 위해 달려들다 참변으로 이어졌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행사에 약 8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경찰관 40명을 배치했으나 실제로는 25만 명 이상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