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 옹호' 배우 차강석, 김민전과 찰칵…"나라 지켜달라"

허나우 인턴 기자 2025. 1. 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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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옹호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배우 차강석(35)이 또 한 번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8일 차강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며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태극기를 든 차강석 옆에 있는 김민전 의원은 친윤 인사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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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비상 계엄 옹호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배우 차강석이 또 한 번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사진= 차강석 인스타그램 캡처 ) 2025.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비상계엄 옹호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배우 차강석(35)이 또 한 번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8일 차강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 그는 국민의 힘 비례대표 김민전 의원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나간 걸로 풀이된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며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논란이 일었고, 차강석은 계약직으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음을 밝히며 경솔함에 대한 사과와 함께 정세에 대한 그의 견해를 견고히 했다.

이후 차강석은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연설에 나섰다.

[서울=뉴시스] 배우 차강석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소추 의결 저지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트 채널 화면 캡처) 2024.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자리에서 그는 "마음이 무겁다. 어제(27일)는 한덕수 총리님을 직무 유기와 내란 공범으로 몰아세워 탄핵을 시켰다. 나라의 명운을 좌지우지하는 사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하며 양당에 협의를 구하고 조금 더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려는 것이 직무 유기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내란은 나라 안에서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벌어지는 큰 싸움이다.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탄핵을 남발하여 사회주의 혁명의 바이블에 따라 무정부 상태를 만들고 정권 찬탈을 하려고 하는 저들이 내란이다"라며 윤 대통령 지지에 대한 목소리를 견고히 했다.

또 7일 차강석은 '극우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사진을 공유하면서 "멸공!"이라는 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차강석은 뮤지컬·공연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다.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하트시그널', '로미오와 줄리엣', '죽여주는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한편 태극기를 든 차강석 옆에 있는 김민전 의원은 친윤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2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자 집회 연사로 나서서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소추에 찬성하고 나선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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