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55억 건물주' 송혜교 "누릴 거 다 누렸다…노희경 권유로 5년간 수행"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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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무슨 얘기를 그렇게 나눴냐는 질문에 송혜교는 "여자들끼리 만나면 뻔하지 않냐. 남자 얘기하고 일하는 얘기 하고"라고 답했고 시원시원한 토크에 유재석은 "늪에 빠진다. 돌리지 않는다"라며 감탄했다.
송혜교는 "뉴스에 내 이름이 없는 게 행복하다. 이제는 천천히 내려오면서 소소한 것들을 즐기고 싶다"며 배우로서, 그리고 인간 송혜교로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여유로운 태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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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배우 송혜교가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그가 2021년 4월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건물이 3년 만에 195억 원에서 60억 원이 올랐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신년 특집 275회에는 배우 송혜교가 출연해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두고 자신의 연예계 발자취를 밝혔다.
송혜교는 20대 시절의 활동과 삶을 회상하며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그때는 작품이 잘 안될 거라는 불안감보다는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일하러 가야 하는 게 짜증 날 때도 있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그때 다 놀았다. 안 노셨냐"며 당시 한창 친했던 걸그룹 핑클 멤버들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수다 떨고 빵 먹고 커피 마시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평범하지만 소중했던 추억들을 회상했다.
무슨 얘기를 그렇게 나눴냐는 질문에 송혜교는 "여자들끼리 만나면 뻔하지 않냐. 남자 얘기하고 일하는 얘기 하고"라고 답했고 시원시원한 토크에 유재석은 "늪에 빠진다. 돌리지 않는다"라며 감탄했다.
송혜교는 "그때 여자 송혜교, 인간 송혜교로서 누릴 건 다 누렸다. 신나게 놀고 여행도 많이 다녔고 좋은 작품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 등을 통해 한류를 알릴 수 있었던 것도 20대를 잘 즐겼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당시의 행복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혜교가 과거 각종 루머와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그는 "한창 노희경 작가님과 연락을 자주 할 때 작가님께서 '네가 너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하셨다"며 노 작가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그 방법조차 몰랐던 저는 작가님의 권유로 아침 수행과 저녁 수행을 시작했다. 아침에는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다짐하며 적고, 자기 전에는 오늘 하루 감사했던 10가지를 적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수행을 5년 동안 꾸준히 이어갔다고 덧붙이며 "소소한 것들에 감사하기 시작하면서 정말 많은 감사한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20대와 30대의 화려했던 시절도 좋았지만, 지금은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송혜교는 "뉴스에 내 이름이 없는 게 행복하다. 이제는 천천히 내려오면서 소소한 것들을 즐기고 싶다"며 배우로서, 그리고 인간 송혜교로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여유로운 태도를 드러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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