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대신 갚은 김구라, 돈 꾸고 잠적한 前처가 디스 “논리와 이성 없어”(라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5. 1. 9.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김구라가 전처와 전 처가를 디스했다.

이때 출연자들은 가족, 특히 처가에서 돈 빌려달라는 요청이 온다면 어떡할 거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내 구처가 얘기하는 거냐"며 괜히 찔려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전처와 전 처가를 디스했다.

1월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96회에는 진서연, 황현희, 성진스님, 하성용 신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100억 부자로 소문난 제태크 귀재 황현희는 돈 꿔달라는 요청이 엄청 많이 온다고 말했다.

장동민도 본인에게 손 벌린 적이 있는데 "대번에 끊어냈다. 동민 형은 개그맨 때 연락이 왔는데 '쓸데없는 얘기하지 말라'고 단칼에 싹둑 잘랐다"며 이런 요구를 "도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후배간 돈 관계를 하면 분명히 둘 중 한 명은 감정이 안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이때 출연자들은 가족, 특히 처가에서 돈 빌려달라는 요청이 온다면 어떡할 거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내 구처가 얘기하는 거냐"며 괜히 찔려 했다.

그러곤 황현희가 쿤 금액까지는 어려워도 어느 정도 문제가 생기면 도리는 할 거라고 하자 "'어느 정도'의 시각차가 굉장히 크다. 나는 얼마 줬는데 이게 맥스인데 그쪽에선 '이것밖에 안 해줘?'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게 비극의 시작"이라고 경험담을 담아 토로했다.

황현희는 "저희 장모님, 장인어른은 검소하시다. 아내에게 마음을 빼앗긴 이육 중 하나가 각 티슈를 하나 뽑아서 반으로 잘라 쓰더라. 그 모습에 반했는데 알고 봤더니 장모님 댁에 가보니 장모님이 그렇게 하시더라. '이 여자다'했다. 이렇게 검소하셔서 무리한 뭔가를 하실 일이 없다"고 밝혔다.

또 "저는 어느 정도 잘라낼 것 같다. 싫은 소리 좀 할 것 같다. 이렇게 하시면 전체가 큰일난다고"라고 말했는데, 김구라는 "그럼 뭐라고 하는지 아냐. '싫은 소리 할 거면 돈을 빌려주든가'라고 한다. 가족들은 논리와 이성이 없다. 덜 작동한다"고 바로 반박했다.

김구라는 황현희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 저도 그래야 하냐"며 생기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자 "나 그래서 해줬잖나. 내가 감내할 수 있을 만큼 해줬다. 그래야 내 마음도 편하다. (본인은)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채무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아내와 이혼했다. 당시 김구라는 전 아내가 진 약 17억 원의 막대한 빚을 대신 갚아줬다.

김구라는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해 돈놀이를 하던 처형에게 1억 원을 빌려줬으나 "2010년도에 (집사람 이름으로 돈을 꾼) 처형이 갑자기 잠적을 했다. 자식들과도 연락이 안 된다"며 "그때 집사람이 잘못된 판단을 했다. 여러 사람에게 돈을 꿔서 메우기 시작했다", "17억이라는 돈은 처형 때문에 아내가 빌려서 메우고 이자를 쌓아간 것"이라고 가계부채에 대해 솔직히 밝힌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