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맞나...장기 계약 원했는데 토트넘은 단순 1년 계약 연장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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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장기 계약을 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계속해서 "손흥민의 침묵은 그가 북런던에서 여전히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이며, 따라서 이 발표는 실제로 클럽 내에서 더 큰 긴장감을 조성했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1년 연장은 손흥민이 내년 여름에 자유 계약(FA)으로 떠날 수 있기 전에 선수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토트넘의 계약 연장 의중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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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장기 계약을 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조항 발동을 선택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음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이로써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연장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글로벌 매체 'ESPN'은 7일 “토트넘의 결정은 손흥민의 가까운 미래에 대한 추측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소식통에 다르면 손흥민은 장기적인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고 토트넘은 이미 가지고 있던 연장 조항을 행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지난 2021년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4년 계약에 1년 연장 조항이 붙은 계약이었다. 2025년 여름까지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데 토트넘이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으면서 손흥민 거취에 의문이 커져 갔다. 지난해 들어서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전망이 우세했는데, 연말이 되어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다양한 추측이 생겨났다.

그러면서 이적설이 다시 불타기 시작했다. 영국 '더 선'에서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보도한 뒤 여러 매체를 통해 바르셀로나행이 떠올랐다. 그동안 손흥민은 다양한 클럽들과 이적설이 오갔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다양한 클럽들과 연결됐지만 소문만 무성한 편에 가까웠다.
손흥민의 선택은 일단 계약 연장이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의도와 다르게 1년 계약에만 그치면서 손흥민이 아쉬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도 불구 자신의 SNS에서 어떤 게시물도 올리고 있지 않고 있음을 근거로 들었다. 매체는 “발표 이후에도 손흥민은 SNS에서 침묵을 깨지 않았으며 주장이 계약 연장에 대한 게시물을 올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의 침묵은 그가 북런던에서 여전히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이며, 따라서 이 발표는 실제로 클럽 내에서 더 큰 긴장감을 조성했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1년 연장은 손흥민이 내년 여름에 자유 계약(FA)으로 떠날 수 있기 전에 선수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토트넘의 계약 연장 의중을 파악했다.

토트넘이 장기 계약을 꺼리는 이유는 서른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선수가 언제까지 전성기급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는 동안 손흥민이 핵심 공격수로서 낸 성과들을 생각하면, 충분히 레전드급 대우를 해줄 수 있었다. 하지만 연말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새해가 지나서야 1년 연장 발표를 한 점에서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사는 결정으로 보여지고 있다.
계약 연장 발표 후 손흥민은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8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다. 나는 구단을 사랑하고 10년의 시간을 보낸 것이 정말 좋았다. 이곳에 머물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주장에게는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 여기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고 모두가 오고 싶어한다. 어릴적에 늘 꿈꾸던 곳이다. 주장을 맡은 순간부터 리더가 되어야 하고 잘해야 한다고 했다. 많은 걸 요구 받는 위치이기도 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언젠가 힘든 시간이 온다면 계속해서 스스로 많은 걸 요구해야 한다. 어려운 때가 온다면 다시 도약해야 하는 시기다. 안 좋은 시간이 있으면 좋은 시간도 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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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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