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철학자 “비상계엄 신의 한 수” 알고보니 사칭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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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5세인 원로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신의 한 수였다"고 평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됐으나, 김 교수의 글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글은 '비상계엄은 신의 한수였다-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주장'이라는 영상 등을 통해 퍼졌다.
앞서 2020년에도 김형석 교수를 사칭한 '가짜 글'이 퍼졌었는데, 해당 글 내용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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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5세인 원로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신의 한 수였다”고 평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됐으나, 김 교수의 글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글은 ‘비상계엄은 신의 한수였다-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주장’이라는 영상 등을 통해 퍼졌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나 보수성향 유튜버, 소셜미디어 등이 주요 통로다.
이 영상에는 △선관위 부정선거 문제 공론화 △중국 개입 증거 등 7가지 치부가 이번 계엄을 통해 드러났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다른 칼럼니스트가 지난 연말에 쓴 글의 내용과 같다.
앞서 2020년에도 김형석 교수를 사칭한 ‘가짜 글’이 퍼졌었는데, 해당 글 내용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들에게도 등급이 있다’는 내용인데 당시 김 교수가 “직접 쓴 글이 아니다”라고 밝혔었다.
김 명예교수는 지난 달 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민주주의를 모르면 국민을 힘으로 지배하려 하게 되는데, 이번 계엄이 바로 그런 것이라 볼 수 있다”며 비상계엄에 비판적 입장을 밝혔었다.
앞서 김홍신 소설가도 자신이 비상계엄을 옹호했다는 내용의 허위 글이 퍼지자 작성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처럼 계엄 이후 혼란 속에 사회 저명 인사나 유명 작가의 이름을 도용·사칭하는 ‘가짜 주장’들이 검증 없이 확산되는 사례가 이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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