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 “지난 총선과 판박이”...엇갈린 충북의 민심

이윤영 2025. 1. 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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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같은 충북에서도 청주권과 비청주권의 여론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수사 관련 인식에서도 청주권과 비청주권이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CJB청주방송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글로벌 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충북 도민 8백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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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같은 충북에서도 청주권과 비청주권의 여론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총선이나 지방선거에서 보여줬던 민심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과연 탄핵 정국 이후에는 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됩니다.

이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환 도지사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는 긍정과 부정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래픽>

//하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청주권에서는 부정 평가가 49%로 긍정 평가에 비해 10% 가까이 높은 반면에,

충주와 제천, 단양 등 북부권에서는 긍정 평가가 44%로 부정 평가를 앞섰고,

진천, 음성, 옥천, 영동 등 중남부권에서도 긍정평가가 49%로 부정 평가를 10%p나 앞섰습니다.//

청주권과 비청주권의 여론이 반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그래픽>

//정당지지도에서도 청주권에서는 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7%로 민주당이 13%p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에

북부권에서는 36대 38로 국민의힘이 2%p 앞섰고, 중남부권에서는 5%p 높았습니다.//

<그래픽>

//국회 탄핵 결정에 대해서도 청주권은 동의가 71%, 비동의가 27%인 반면에 북부권은 동의가 62%, 중남부권은 동의가 59%로 청주권이 10%p 정도 동의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픽>

//"비상계엄 사태가 내란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도 청주권은 66%가 내란이라고 응답한 반면에 북부권은 52%, 남부권은 55%가 내란이라고 응답해 역시 청주권이 10%p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수사 관련 인식에서도 청주권과 비청주권이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래픽>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청주권은 68%인 반면에 북부권과 중남부권은 각각 55%와 57%로 역시 10%p 이상 청주권이 높게 나왔습니다.//

<인터뷰> 윤성욱 /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2021년에 치러졌던 대선과 지방선거 그리고 2024년 총선에서 보여줬던 투표성향, 민심이 거의 그대로 반영됐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이번 탄핵사태가 내년 지방선거 때 영향이 있다'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과연 다음 선거에서 충북의 표심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이번 여론조사는 CJB청주방송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글로벌 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충북 도민 8백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p입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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