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티보이즈·터널’ 원작자, 최준용에 일침 “연기 개판, 권력 찬양하는 직업 아냐”

박수인 2025. 1. 8.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재원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배우 최준용에 일침을 가했다.

소재원 작가는 최준용에 대해 "연기 못해서 강제 은퇴한 배우도 배우인가. 연기 자체를 못해서 작품에 출연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배우라고 기사까지 써주는지. 실력 없어서 강제 은퇴했으면 그냥 조용히 사셔라. 배우라는 이름 팔아서 진짜 배우들 욕보이지 말라"고 일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재원(뉴스엔 DB), 최준용(최준용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기자]

소재원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배우 최준용에 일침을 가했다.

소재원 작가는 1월 7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최준용 관련 기사 일부를 공유했다.

소재원 작가는 최준용에 대해 "연기 못해서 강제 은퇴한 배우도 배우인가. 연기 자체를 못해서 작품에 출연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배우라고 기사까지 써주는지. 실력 없어서 강제 은퇴했으면 그냥 조용히 사셔라. 배우라는 이름 팔아서 진짜 배우들 욕보이지 말라"고 일갈했다.

이어 "국민 대다수가 내란범을 욕하고 있는 마당에 당신 같은 가짜 배우로 인해 연기만을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고귀한 이들이 싸잡아 욕 먹을까 두렵다. 배우는 대중을 섬기는 직업이다. 권력을 찬양하는 직업이 아니고. 그러니 연기가 개판이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준용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참석해 연설자로 나선 바 있다. 소재원 작가는 영화 '비스티보이즈', '소원', '터널', '균', '공기살인',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원작 소설가이자 극본가이다

다음은 소재원 작가의 소셜미디어 글 전문이다

이분이 배우였나? 연기 못해서 강제 은퇴한 배우도 배우인가요? 연기가 올드해서가 아니라 그냥 연기 자체를 못해서 작품에 출연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배우라고 기사까지 써주시는지. 이바닥 냉정합니다. 감독. 작가. 배우. 실력 없으면 아무도 안써주고 스스로도 어디가서 명함도 안내밀어요. 작품 쉬는게 부끄러워서요. 실력 없어서 강제 은퇴 했으면 그냥 조용히 사셔요. 배우라는 이름 팔아서 진짜 배우들 욕보이지 마세요. 저런 분도 배우라고 뉴스 나온다는게 신기하다. 이름없는 단역 배우도 현장 가보면 당신보다 더 열정적이고 연기 잘합니다. 그래서 당신을 쓰지 않는 거예요. 단역도 줄 실력이 아니라서. 우리 배우들 연기 하나만 보고 살아갑니다. 국민 대다수가 내란범을 욕하고 있는 마당에 당신 같은 가짜 배우로 인해 연기만을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고귀한 이들이 싸잡아 욕 먹을까 두렵습니다. 배우는 대중을 섬기는 직업 입니다. 권력을 찬양하는 직업이 아니고요. 그러니 연기가 개판이지.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