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 尹근황 “몇 주째 술 입도 안 대...김건희 건강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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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발부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통령이 최근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는 근황이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 인사는 8일 중앙일보에 "술은 몇 주째 입에도 안 대고 있다. 또렷하게 현재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고 대통령의 근황을 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전날 윤 대통령과 여러 차례 식사를 한 적이 있는 한 전직 장관 등의 발언을 인용해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안가 등에서 술자리를 자주 가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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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측근 "평상시와 비슷...결연"
반면 "김건희 여사 건강은 악화"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발부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통령이 최근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는 근황이 알려졌다.
앞서 전날 대통령실 참모들은 “생각보다 의연히 버티고 있다. ‘나 때문에 고생이 많다’는 말을 전하기도 하더라”고 귀띔한 바 있다.
대통령 주변 인사들은 공통으로 “평상시와 다르지 않다. 오히려 더 결연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반면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건강이 크게 악화된 상태라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부터 소문난 애주가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전날 윤 대통령과 여러 차례 식사를 한 적이 있는 한 전직 장관 등의 발언을 인용해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안가 등에서 술자리를 자주 가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윤 대통령은 소맥 20잔 정도를 가득 따라 마셨다”며 “취하면 야당 인사뿐 아니라 여당 인사들까지 맹비난했다”고 전했다.
한편 8일 그동안 두문불출하던 윤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추정되며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오마이뉴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윤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경내에서 포착됐다. 갑작스러운 등장 배경은 최근 제기된 ‘도피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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