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에 김기현·윤상현·인요한 등 국회의원 11명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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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대표단 7명과 국회 방미단 4명을 보낸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에 발맞춰 국회도 '트럼프 네트워크' 쌓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이들은 2박3일 간 미국에 머물며 취임식 뿐만 아니라 한미 관계를 논의하기 위한 다양한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이다.
취임식 참석을 위한 또 다른 국회 방미단도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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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대표단 7명과 국회 방미단 4명을 보낸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에 발맞춰 국회도 '트럼프 네트워크' 쌓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8일 외통위에 따르면 국회는 김석기 외통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여야 의원 각 3명씩 총 7명이 참여하는 외통위 대표단을 구성해 오는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윤상현·인요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과 조정식·홍기원 의원이 포함됐다.
당초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해외 출장을 자제하라는 원내 지도부 뜻에 따라 취임식에 불참할 계획이었으나 대미 외교 중요성 등을 감안해 참석으로 선회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중진의원들의 문제 제기를 수용해 참석하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박3일 간 미국에 머물며 취임식 뿐만 아니라 한미 관계를 논의하기 위한 다양한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이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 등 의회 인사들과의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취임식 참석을 위한 또 다른 국회 방미단도 꾸려진다. 국민의힘에서는 조정훈·김대식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염태영·이용선 의원이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개별적으로 취임식 초청장을 받았다고 한다.
이와 별도로 '국회 미국 특별방문단'이라는 이름으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정동영 민주당 의원이 다음 달 방미를 추진 중이다.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향후 정책 방향성 등을 논의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책 등을 집중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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