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투자 대박 ‘슈퍼개미’의 두 번째 픽… 코넥스 상장사 엔솔바이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 개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최근 코넥스 상장사인 바이오 기업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달 100억원(118만637주)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데 이어 이달 6일에는 엔솔바이오 주식 55만55주(지분율 5.04%)를 휴메딕스로부터 사들이면서 단숨에 2대주주로 올라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형 대표가 이달 24일 유상증자 납입을 마치면 엔솔바이오 주식 총 173만692주를 확보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형인우 대표 투자 소식에 한 달 간 주가 70% 급등
엔솔바이오, 기술성 평가 신청… 코스닥 이전상장 재추진
‘슈퍼 개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최근 코넥스 상장사인 바이오 기업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달 100억원(118만637주)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데 이어 이달 6일에는 엔솔바이오 주식 55만55주(지분율 5.04%)를 휴메딕스로부터 사들이면서 단숨에 2대주주로 올라섰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인 엔솔바이오에 슈퍼개미가 합류하면서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70% 넘게 올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형 대표가 이달 24일 유상증자 납입을 마치면 엔솔바이오 주식 총 173만692주를 확보하게 된다. 지분율은 14.3%로 대폭 늘어난다. 회사 최대주주이자 창업주인 김해진 대표의 지분율은 17.72%다. 형 대표의 지분이 늘어나면서 2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회사 측은 형 대표의 지분 확대가 단순 투자 목적에서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자 출신인 형 대표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CA 협의체 공동의장의 처남으로, 알테오젠 초기 투자에 성공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는 현재 알테오젠의 2대주주다.
형 대표의 깜짝 엔솔바이오 투자는 코스닥 이전 상장 성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형 대표가 지난달 유상증자에 나선 시점이 엔솔바이오가 기술특례로 코스닥 이전 상장하기 위해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이다.
엔솔바이오는 지난달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다. 통상 결과가 나오기까지 3개월 정도 소요돼 오는 3월쯤 결과가 나오면 이르면 상반기 내에 예비심사신청까지 할 계획이다. 빠르면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가능성도 있다.
엔솔바이오는 지난 2023년 코스닥 예비상장심사를 자진 철회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가 보유 기술에 대한 사업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하면서, 예심 신청 후 10개월 동안 거래소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퇴행성 디스크 질환 치료제(P2K) 기술 수출에 성공하며 사업성을 입증했다. 해당 계약은 선급금 500만달러(약 73억원)에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억5000만달러(2183억원) 규모다.

코스닥 상장 철회 이후 엔솔바이오는 지난해 후폭풍을 맞으며 위기를 겪었다. 기존 투자자였던 타이거자산운용이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고, 5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전략적 투자자 휴메딕스도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주식 등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해당 휴메딕스의 지분을 올 초 형 대표가 기존 계약수량, 금액과 동일하게 모두 사들이면서 관련 소송이 취하됐다. 2023년 7월 휴메딕스와 맺었던 골관절염치료제 ‘E1K’에 대한 독점 판매권 계약도 이달 2일 해지됐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가 상승 기대가 크다. 엔솔바이오의 최근 한 달간 주가는 1만2220원에서 2만950원으로 71.4% 급등했다. 형 대표는 1주당 약 9231원에 주식을 매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가 찾는 K]➃ 외국인 매출이 절반 이상… 디자인·품질로 뜬 韓 패션
- “직장인 보험료는 매해 올리면서”...정부가 안 낸 건보 국고지원 21조
- 자본금 2800만원인데 250억 CB 인수... 스피어 투자 신설법인 뒤엔 제약업계 3세
- 매각이냐 투자 유치냐… 고심 거듭하는 광천김
- [CES 2026] 로봇청소기 총공세 퍼붓는 中… 엇갈린 전략 내놓은 삼성·LG
- [비즈톡톡] “거창한 행사 대신 업무 집중”…시무식 사라진 삼성바이오·LG화학·한미약품
- [단독] SK브로드밴드, 1차 희망퇴직 신청 안 한 50대 부장급 13명 지방 발령… 작년 희망퇴직으로 19
- 시진핑 사로잡은 ‘왕실 금박’, 그 뒤엔 90년대생 전수자가 있다
- ‘동결’ 도요타 웃고 ‘인상’ 폴크스바겐은 추락… 완성차 美 판매, 가격에 희비 엇갈려
- [CES 2026] 韓·中 ‘RGB TV’ 대전… 하이센스 “우리가 원조” vs 삼성 “세계 첫 130형” vs LG “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