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경', 티빙 버전 19禁 6회까지만...7회부터 펼쳐질 2막도 기대 [종합]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2025. 1. 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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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의 차주영./사진=tvN, TVING

'원경'이 두 가지 버전 공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금 노출도 있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로운 전개가 담긴 작품성까지 다양한 반응으로 단숨에 화제작이 됐다. 첫 공개(방송) 후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앞으로 '원경'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이 지난 6일 1회, 2회가 TVING을 통해 선공개됐다. 이어 6일, 7일에 각각 1회, 2회가 tvN에서 월화드라마로 방송됐다.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차주영이 타이틀롤을 맡아 방송 전부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원경'은 공개 전, tvN과 TVING(티빙)을 통해 공개된다고 알린 바 있다. 최근 영상 콘텐츠 소비가 다변화된 가운데, TV 플랫폼 tvN과 OTT 플랫폼 TVING을 통해 각각 공개되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사진=tvN, TVING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공개된 '원경'. TVING에서 공개된 버전, tvN에서 방송된 버전이 각각 달랐다. TVING 버전 1, 2회는 19금(19세 이상 시청 가능 등급)이었던 것. 주연 배우의 노출 장면, 베드신이 담겼다. 이어 tvN에서 방송된 버전은 15세 등급(15세 이상 시청 가능 등급)으로 TVING 버전에서의 노출, 베드신 장면 일부가 편집됐다.

이에 향후 '원경'의 19금 등급 버전이 공개될지 관심이 쏠렸다. '원경'의 19금 등급과 관련해 8일 아이즈(IZE) 취재 결과, 오는 13일 TVING에서 선공개되는 3회, 4회도 19금 등급이다. 또한 5회와 6회도 19금이다. 7회부터 12회(최종회)까지는 15세 등급이다. TVING 버전의 '원경'은 1회부터 6회까지가 19금, 7회부터 12회까지는 15세 등급인 것. tvN 버전은 1회부터 12회까지 전회차가 15세 등급이다.

'원경'이 TVING과 tvN에서 각기 다른 시청 등급으로 나뉜 데에는 이유가 있다. 1회부터 6회까지는 '원경'의 1막으로 원경, 이방원 부부사이의 갈등과 감정 서사에 집중됐다. 이 서사에 따라 노출신, 베드신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물론, 노출에 포커스가 맞춰진 것은 아니다. 1회, 2회에서 전개는 원경과 이방원이 사랑했지만, 갈등을 시작하게 되는 전개가 펼쳐졌다. 격정적이고, 파격적인 묘사가 시선을 끌었지만,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잊게 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물론, 시청자 개인 성향에 따라서 과할 수 있다는 평을 할 수도 있겠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의 차주영./사진=tvN, TVING

노출을 뒤로하고, '원경'은 tvN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이 그렇다. 1회 시청률은 4.9%, 2회 시청률은 5.5%를 기록했다. TVING에서 선공개된 회차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 배우들의 열연과 극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 흥미를 이끌어 냈다. 조선 초 이방원을 중심으로 역사적 사건을 다루지 않고, 원경을 중심으로 상상력이 더해진 스토리가 매력적이었다. 원경을 새롭게 창조, 해석한 점이 시청자들에게 통했다. 파격적인 노출 없이도 '원경'에서 펼쳐질 원경의 서사는 사극 팬,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흥미를 끌어내어 본방 사수를 이룰 수 있었다.

19금 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 해석이 나오고 있는 '원경'. 어찌됐든 기존 사극 속 등장인물로 나온 원경의 스토리와는 달랐다. 이 점이 바로 '원경'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방원의 아내, 이성계의 며느리, 이방원의 정치적 동반자 정도로 등장하기 일쑤였던 원경. 이번엔 이야기의 중심에 섰기에 관심도가 높다. 역사적 사건(사실)과 상상력이란 조화는 '원경'의 방송 초 시선끌기는 확실히 성공이다. 1회, 2회 이후 극 전개는 한층 더 긴장감 있고, 흥미로운 상황들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한다. 인물들의 감정선, 역사적 사건을 그려갈 주인공의 모습은 허구와 실제를 오가면서 시청자들에게는 극적인 장면의 등장을 기대케 한다. 때문에 '원경'의 19금 노출에 과몰입할 필요가 없다.

흥미로운 소재, 인물 그리고 극 전개가 펼쳐진 '원경'. 6회까지 그리고 7회부터 달라질 극의 분위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6회까지 공개된 후, 프리퀄 '원경: 단오의 인연'이 TVING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이 프리퀄에서는 '원경'의 전사를 담았다. 본편에서 원경과 이방원의 감정선을 이해하게 될 중요한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두 가지 버전에 프리퀄까지 다룬 '원경'. 19금을 떠나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라는 색다른 기획력이 향후 안방극장에서 콘텐츠의 흐름을 바꿀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사진=tvN,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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