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결과’ 2차례 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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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논문 표절 조사를 마친 뒤 결과를 본인에게 통보하려 했지만, 김 여사가 조사 결과가 담긴 우편물을 안 받고 두 차례 반송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숙대 측은 표절 여부 조사가 끝난 지난달 19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결과를 통보했지만, 김 여사가 우편물을 받지 않아 반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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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논문 표절 조사를 마친 뒤 결과를 본인에게 통보하려 했지만, 김 여사가 조사 결과가 담긴 우편물을 안 받고 두 차례 반송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문정복 의원은 숙대 고위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KBS 기자에게 전했습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숙대 측은 표절 여부 조사가 끝난 지난달 19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결과를 통보했지만, 김 여사가 우편물을 받지 않아 반송됐습니다.
숙대는 조만간 표절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3번째로 발송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숙대 측 관계자는 우편물뿐 아니라 이메일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김 여사에게 표절 조사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송돼도 통보는 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이의 신청 기간인 30일이 지나야 최종 결과를 확정해 공개할 수 있다며, 김 여사 논문이 표절이었는지 아닌지에 대한 결과를 지금은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와 관련해 표절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숙대 민주동문회는 대선을 앞둔 2021년 12월, 표절 의혹을 학교 측에 제보했고 숙대는 연구진실성위원회를 꾸려 표절 여부를 조사해 왔습니다.
2년 넘도록 조사 결과가 안 나와 늑장 조사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지난해 9월 신임 총장 취임 뒤 연구윤리위원들이 교체되면서 조사에 속도를 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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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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