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금에 신나겠다”던 무안공항 참사 30대 악플러…“별 생각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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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악성 게시물 170여 건을 수사 중이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기준 제주항공 참사 관련 악성 게시글 174건을 사자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의 경우, 지난 4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보상금만 몇 명이냐. 가족 다수가 사망한 집안은 신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명예훼손 등)를 받는 30대 남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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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경찰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악성 게시물 170여 건을 수사 중이다. 대부분은 여행·보상금 관련 희생자 능욕 및 유가족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이었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기준 제주항공 참사 관련 악성 게시글 174건을 사자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158건의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이 중 39건을 집행, 피의자 13명을 특정한 상태다.
전남경찰청의 경우, 지난 4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보상금만 몇 명이냐. 가족 다수가 사망한 집안은 신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명예훼손 등)를 받는 30대 남성을 수사 중이다. 서울에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진 해당 남성은 "뉴스를 보다가 별생각 없이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또한 경찰은 자원봉사자를 가장한 뒤 공항으로 잠입해 무단으로 개인 방송을 송출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일부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에 대한 수사 또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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