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나홀로 호황’에 인플레 확산 우려…한은, 금리 인하 부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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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경기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확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속도가 더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미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 강세도 멈추지 않고 있다.
경기 하강 우려에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한국은행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경기 후퇴, 12·3 내란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속에 꺾이지 않는 글로벌 달러 강세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데 큰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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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워치는 ‘6월에 한번 인하’ 전망

‘나홀로 경기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확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속도가 더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미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 강세도 멈추지 않고 있다. 경기 하강 우려에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한국은행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7일(현지시각)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1로 전달의 52.1에서 큰폭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53.5)도 크게 웃돌았다. 이 지표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데, 12월 수치는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었다.
구매관리자지수의 하위지수인 비제조업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58.2에서 12월 64.4로 오르며, 2023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0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의 미국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2.4% 상승해, 전달 2.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지표는 연준이 금융정책을 판단할 때 비중 높게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제조업가격지수의 급등에 금융시장에선 연준이 상반기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더 낮춰보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7일 장중 한때 지난해 4월 말 이후 최고치인 4.7%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연방기금 금리 선물 투자자들의 통화정책 전망을 확률로 표시한 페드워치(fedwatch) 자료를 보면, 1월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4.8%(한국시각 8일 오전 9시30분 기준)에 그친다. 3월19일 회의는 39.1%이고, 5월7일 회의에서 인하할 확률도 50.7%로 인하와 동결이 반반이다. 5월7일 회의 전망을 보면, 1주일 전에 견줘 동결 확률이 8%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워싱턴포스트가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모든 품목에 10∼20% 관세’를 부과하는 대신, 특정 품목에만 관세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하면서 뒷걸음질을 했던 달러지수도 7일엔 강세를 보이며 다시 108.5를 넘어섰다. 경기 후퇴, 12·3 내란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속에 꺾이지 않는 글로벌 달러 강세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데 큰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16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연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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