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75억 규모 CB ‘보통주 전환’… 재무구조 개선”
75억원 규모의 비츠로시스 전환사채(CB)가 보통주로 전환된다. 회사 측은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자율주행 등 신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츠로시스는 최근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11회차와 12회차 75억원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돼 총 879만2483주가 오는 16일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853원으로 500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는 최근 주가 보다 높은 금액이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CB 전환 가격이 현재 주가 보다 높은 상황에서 보통주 전환이 이뤄진 것은 회사의 성장성과 가능성에 대한 신뢰의 의미를 보여준 것”이라며 “2025년 주주들의 자산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비츠로시스는 지난 1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이전 받아 상용화를 위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울산시 산업단지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검토에 발맞춰 물류 및 교통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비범용적 자율주행 시장에도 진출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CB의 보통주 전환 가격이 현재 주가 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통주로 전환한 최근 사례는 수성웹툰이 있다. 수성웹툰의 최대주주 투믹스홀딩스는 보유 중인 24회차 CB 60억원을 보통주로 전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투믹스홀딩스 관계자는 “수성웹툰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책임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회사의 부채 비율을 낮추고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청량리 재개발 130억 이주비 대출 무산… 롯데건설 “보증 의무 없었다”
- 호남 800조 투자 발표에 삼성 반도체는 ‘어수선’… 중장기 청사진에 변수될 듯
- 美 관세 환급에 분주한 재계… 현대차·정부는 ‘소심’ 모드
- 삼성 반도체 팹 6기 짓는다는데… 용인 국가산단 부지공사 입찰 반년째 ‘감감’
- [단독] LG전자, 가전 부품 탐색 AI 에이전트 개발… 수일→30분으로 시간 단축
- ‘저승사자’ 한동훈 당선에 업스테이지 초긴장… 국민성장펀드·국가대표 AI 어쩌나
- [Why] “의대 가려고 먹었는데…” 참교육 등장한 ‘공부 잘하는 약’ 식약처장이 반색한 까닭은
- 美 아마존 휩쓴 한국식 피부관리… 베스트셀러 10개 중 4개가 ‘K뷰티’
- 韓 “리스크 관리할 때” vs 中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조선업 호황 속 엇갈린 미래 전략
- 모건스탠리 “올해 中 휴머노이드 로봇 5만대 쏟아진다”… 국내 시장도 잠식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