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절벽탓 ‘새 주인’ 찾는 서울아파트 3년간 4만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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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을 기다리는 서울아파트의 물량이 지난해 대비 1만건 넘게 증가하며 매물 적체가 심화하고 있다.
8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서울아파트 매매 물량은 8만6141건으로 3년 전 같은 날(4만4259건) 대비 95% 늘었다.
서울아파트 매매 물량은 1년 전과 대비했을 때도 1만3099건 늘었다.
반면 전세 물량은 3만1053건으로 지난해 동기(3만4364건) 대비 약3300건 줄어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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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심리 줄자 공인중개사 줄폐업

‘새 주인’을 기다리는 서울아파트의 물량이 지난해 대비 1만건 넘게 증가하며 매물 적체가 심화하고 있다. 연초라는 특성을 고려해도 3년 전 동기 대비 배에 이르는 수준으로 당분간 거래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8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서울아파트 매매 물량은 8만6141건으로 3년 전 같은 날(4만4259건) 대비 95% 늘었다. 늘어난 물량은 4만1882건으로,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손꼽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의 3.5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서울아파트 매매 물량은 1년 전과 대비했을 때도 1만3099건 늘었다. 반면 전세 물량은 3만1053건으로 지난해 동기(3만4364건) 대비 약3300건 줄어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드러난다. 비아파트 전세사기 우려 및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며 임대차 거래 시장 수요가 높아진 영향으로 읽힌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및 정국 불안 등으로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연초에도 거래 절벽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0%를 기록하며 9개월여(41주) 만에 꺾였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관망세로 접어든 시장에서 거래가 멈춰 기존 매물들이 소화되지 않는 것”이라며 “거래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전월세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매물 물량의 증가가 가격 하락과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가진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급이 늘면 가격이 내렸던 과거의 부동산 거래 방식과는 다르게 서울 내에서도 단지별, 지역별 양극화가 커졌기 때문이다.
매물 물량에서도 이 같은 차이는 드러난다. 아실에 따르면 3일 기준 서울 서초구(31.6%), 강북구(30.3%), 강남구(25.8%)는 1년 전 대비 매매 물량이 상승했지만 반대로 영등포구(-0.5%), 성동구(0.5%), 종로구(1.3%)는 물량 변화가 미미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팀장은 “시장에 물건이 쌓여있으면 원래는 가격이 내려야 하지만 지난해 서울 핵심지 위주로는 가격 회복 및 신고가를 기록한 곳도 있다”면서 “해당 지역의 평균 아파트 가격과 나온 물건들의 가격을 비교한 매물 해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부동산의 폐업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의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11만2321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2022년 6월(11만8952명) 대비 6631명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11월 기준 2343명이 신규개업했지만 이보다 약 20% 많은 2854명이 문을 닫았다. 김희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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