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대낮에 런던 이층 버스에서 14살 소년 흉기에 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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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대낮에 한 14살 소년이 이층 버스 안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런던에서는 청소년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9월 울리치에서는 15살 소년이 울위치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노동당 소속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흉기 범죄를 '국가적 위기'라고 부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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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영국 런던에서 대낮에 한 14살 소년이 이층 버스 안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BBC 방송,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7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쯤 영국 동남부 울리치의 울리치 처치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와 의료진은 응급 처치를 했고 에어 앰뷸런스도 출동했지만, 피해자는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사건 이후 체포된 사람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에 저지선을 설치했고 도로를 봉쇄해 범인을 찾고 있다.
앞서 6일에는 18살 남성이 울리치에서 흉기에 찔려 병원에 실려 갔으며 그는 현재 위독한 상태다. 다만 경찰은 이 두 사건은 서로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울리치를 지역구로 둔 노동당 소속 매튜 페니쿡 하원의원과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피해자 유족에 애도를 표하고 범행을 규탄했다.
런던에서는 청소년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9월 울리치에서는 15살 소년이 울위치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그를 살해한 남성 3명을 체포했다. 같은해 8월에는 런던 중심부의 레스터 스퀘어에서는 11살 소녀가 흉기에 찔려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지난해 런던에서는 11명의 10대 소년이 살해당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적다. 2023년 6월에서 2024년 6월까지 영국과 웨일스 전체에서 흉기를 사용한 범죄는 그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7월 취임한 노동당 소속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흉기 범죄를 '국가적 위기'라고 부른 적이 있다. 이에 따라 9월 영국 정부는 일부 흉기와 마체테(정글도)를 금지했고 일본 도검인 닌자도도 금지할 예정이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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