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HMPV 국내 특이동향 아직 없어…해외 일부 국가서 유행 보고"

이민우 2025. 1. 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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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가 해외 일부 국가에서 유행이 보고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평년보다 큰 유행 등 특이 동향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IFV가 크게 유행하는 상황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HMPV 감염증도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며 "영유아 보육시설 등은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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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전경. <디지털타임스DB>

질병관리청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가 해외 일부 국가에서 유행이 보고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평년보다 큰 유행 등 특이 동향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HMPV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최근 4주간 HMPV 입원환자는 증가추세다. 2024년 50주 82명에서 51주 144명으로 늘어난 뒤, 52주 180명까지 뛰었다.

국내 병원체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HMPV 검출율은 2024년 49주 3.2%에서 52주 5.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4년과 2023년 평균 검출률인 4.5%에서 크게 증가하지 않았고, 유의할 만한 특이 동향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는 게 질병청 측 설명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2월 27일 국가질병통제국 기자회견 중 14세 이하 HMPV 증가 상황을 공유했으나, 올해는 예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감염증이 유행할 것으로 관측했다.

오히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FV)가 크게 증가했다. 49주 9.3%에 불과했던 IFV 검출률은 50주 15.2%, 51주 29.0%, 52주 50.9%까지 뛰었다.

최근 국외에서 발생증가가 보고되는 HMVP는 전 세계적으로 흔한 바이러스다.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제4급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대상으로 지속해서 감시해 온 바이러스다.

국내 발생 상황 등을 매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통해 국민과 의료계에 공개하고 있다는 게 질병청 측 설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대유행기를 제외하면, HMPV는 매년 어린이와 노약자를 대상으로 일정 수준 유행하고 있다. 5세 이하 소아의 호흡기 감염 중 2~3%를 차지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IFV가 크게 유행하는 상황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HMPV 감염증도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며 "영유아 보육시설 등은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전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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