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계약 연장 소식에... “손흥민에게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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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한 가운데 현지 팬들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손흥민과 세 번째 계약 연장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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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까지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 입게 돼
무관에 안타까운 반응도
포스테코글루, "트로피와 함께 경력 마치게 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한 가운데 현지 팬들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33세에 접어든 만큼 다년 계약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 속에서도 손흥민의 헌신을 생각하면 레전드 대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섰다.
그럼에도 좀처럼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해를 넘겼다. 손흥민은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는 ‘보스만 룰’ 대상자가 된 가운데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손흥민과 세 번째 계약 연장을 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그러자 한 팬은 손흥민에게 자유를 주라는 ‘Free SON’이라는 댓글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해당 댓글은 약 1700개의 공감을 받았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토트넘보다 다른 팀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한 팬은 “손흥민은 우승 트로피를 원하지 않는 거 같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의 좋은 커리어를 우승 없이 끝낼 수 있다는 건 부끄럽다”라고 전했다.
이런 여론을 아는 듯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트로피로 보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일 리버풀과의 2024~25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토트넘 경력을 마치게 하는 것”이라고 우승 갈증 해소를 다짐했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적응기였던 첫 시즌을 제외하곤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2021~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부터는 토트넘 주장 완장까지 차며 구단 대표 선수로 팀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에서 통산 기록은 431경기 169골 90도움. 구단 통산 역대 득점 4위이자 역대 리그 도움(68도움) 1위에 올라가 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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