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트뤼도 총리, 트럼프의 "51번째 주 되라" 모욕에 반발(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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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를 미국에 합병하려는 의도"를 거침없이 표현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반박의 글을 자신의 SNS계정에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두 나라의 노동자들, 지역 사회( 각 주)들도 서로 최대의 무역 상대, 안보 파트너로 좋은 독립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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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자회견에서 "경제력 군사력 영역확대"의 야욕 노출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를 미국에 합병하려는 의도"를 거침없이 표현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반박의 글을 자신의 SNS계정에 올렸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가 최근 취임하면 캐나다에 관세 폭탄을 물리겠다는 등 폭언에 이어 자신에 대해서 "미국의 51번째 주지사나 되라"고 7일 발언한 데 대해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가망없는일"( snowball's chance in hell)이란 표현까지 쓰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나라의 노동자들, 지역 사회( 각 주)들도 서로 최대의 무역 상대, 안보 파트너로 좋은 독립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7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경제력을 이용해서" 캐나다를 취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트뤼도 총리를 향해 "51번째 주" 설을 내놓았다.
그는 마러라고에서 가진 이 기자회견에서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를 군사력을 동원해서 점령한다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최근 이런 영토확장(?) 발언으로 덴마크에서 독립한 자치국 그린란드는 총리가 크게 반발해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덴마크 총리도 언론의 질문에 "그린란드 총리의 성명과 생각이 같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트럼프의 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거나 그린란드는 미국령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가 침략전쟁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이를 현실로 굳히기에 나선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동을 보고 배운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국제사회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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