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유해, 고향 조지아주 떠나 워싱턴 D.C.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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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 100세를 일기로 서거한 지미 카터 39대 미국 대통령의 유해가 7일(현지시간) 국장(國葬 )장례식을 위해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대통령 전용기로 고향 조지아주의 아틀랜타를 떠난 그의 유해는 이 날 오후 워싱턴 근교의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카터 대통령의 관은 대통령 전용 장의차에 실려 펜실베이니아 거리에 있는 미 해군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 9일 오전 10시 워싱턴 국립 성당에서 장례식이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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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장례 마치면 아틀랜타의 부인옆 안장
바이든대통령, 9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지난 달 29일 100세를 일기로 서거한 지미 카터 39대 미국 대통령의 유해가 7일(현지시간) 국장(國葬 )장례식을 위해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대통령 전용기로 고향 조지아주의 아틀랜타를 떠난 그의 유해는 이 날 오후 워싱턴 근교의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카터 대통령의 관은 대통령 전용 장의차에 실려 펜실베이니아 거리에 있는 미 해군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 9일 오전 10시 워싱턴 국립 성당에서 장례식이 거행된다.
그 후 카터 대통령은 워싱턴의 국회 의사당으로 옮겨진다.
의회 로툰다 홀에서 열리는 추모 예배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존 슌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마이크 하원 의장이 고인에 대한 추도 연설에 나선다.
카터 가족과 카터 대통령 재임시 장관을 맡았던 각료들 중 생존자들도 이 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카터 대통령의 관은 로툰다 홀에 안치된 채 관뚜껑을 열어 7일 밤부터 일반인 접견 조문이 시작되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에 대한 예우로 2025년 1월 9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정해서 미 전국에 이를 선포했다.
카터 전대통령의 유해는 조지아주 페브 섬터(Phoebe Sumter) 메디컬 센터에서 전현직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운구차로 옮겨진 뒤 6일간의 장례 여정을 시작했다.
처음 들른 곳은 카터가 어린 시절 살았던 아처리의 농장집으로 이곳은 지금은 '지미 카터 국립공원'이 됐다. 공원 측은 그의 운구차가 지날 때 종을 39번을 쳤다.
이날 성조기로 덮힌 그의 관을 실은 검은색 운구차는 고향 마을 플레인스를 지나 카터와 부인 로잘린 여사와 관련이 있는 곳들을 지나 애틀랜타 시로 향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1924년 10월 1일 태어나 평생을 살았던 플레인스에서는 주민들이 길에 나와서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운구차는 2023년 11월 사망한 카터 전 대통령의 부인 로잘린이 운영하던 가족 땅콩 농장 창고와 간호사였던 그의 어머니가 1927년 로잘린을 출산했던 작은 집, 카터가 1976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선거운동을 하던 옛 기차역도 들렸다.
운구차 행렬은 애틀란타의 조지아주 의사당 앞에 도착해 묵념의 시간을 갖고 카터대통령 센터에서 추모식을 한 뒤 7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국장의 모든 예식이 끝난 뒤에는 다시 고향 플레인스로 돌아와 마라나타 침례교회에서 마지막 장례식을 치른 뒤 자택 근처에 있는 부인 로잘린의 장지에 나란히 안장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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