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클린스만이 지켜본 ‘한국계 MF’, 유로파 황제가 부른다…분데스리가 구단들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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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 카스트로프(21·뉘른베르크)가 유럽 빅리그 구단들로부터 강한 구애를 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8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비야가 카스트로프를 향한 관심을 더욱더 키웠다. 스페인 소식통에서 확인되었듯이, 세비야와 뉘른베르크 사이에 여러 차례 연락이 있었다.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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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 카스트로프(21·뉘른베르크)가 유럽 빅리그 구단들로부터 강한 구애를 받고 있다. 이 중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세비야의 관심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8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비야가 카스트로프를 향한 관심을 더욱더 키웠다. 스페인 소식통에서 확인되었듯이, 세비야와 뉘른베르크 사이에 여러 차례 연락이 있었다.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한국계 멀티 자원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카스트로프가 세비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스트로프는 중앙 미드필더, 윙어,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선수 경력 동안 어느 위치에서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맡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태클 능력이 장점으로 불리는 카스트로프는 수비적인 성향을 지닌 선수임에도 준수한 득점력까지 보유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6경기에서 3골(1도움)을 넣으며 쏠쏠한 득점력을 드러냈다.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세비야가 영입 작업에 나섰다. 세비야는 카스트로프를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낙점했다.
뉘른베르크는 이번 겨울에 카스트로프 매각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가지 조건을 붙였다. 카스트로프를 곧바로 재임대 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뉘른베르크는 카스트로프와 이번 시즌까지 동행하고 싶어 한다. 현재 세비야 외에도 정우영(25)이 속한 우니온 베를린과 베르더 브레멘이 카스트로프에게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뉘른베르크는 카스트로프를 임대로 돌려보내 주는 조건으로 겨울 판매 의사를 드러냈다”라며 “우니온 베를린과 베르더 브레멘도 카스트로프에게 진지한 관심을 전했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카스트로프는 독일 국적과 한국 국적을 모두 지닌 선수다. 이에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발탁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안드레아스 쾨프케(62·독일) 전 한국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와 만난 카스트로프의 어머니가 아들의 한국 대표팀 합류에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클린스만 감독이 성적 부진과 외유 논란으로 경질당하면서 이후 카스트로프의 한국 대표팀 합류설이 시들해졌다. 아직 카스트로프가 독일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기에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은 남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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