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외국인 직접 투자 3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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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계엄 선포 및 탄핵정국과 미 대선 등 주요국의 정치적 변화 영향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았던 지난해 국제정세에도 불구하고 강원지역의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3배 이상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발표한 '2024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강원지역 외국인 직접투자유치 실적은 총 25건으로 지난 2021년 이후 최대 투자액인 1억8400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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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대규모 투자 유치
이례적 제조업 실적 급부상
비상 계엄 선포 및 탄핵정국과 미 대선 등 주요국의 정치적 변화 영향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았던 지난해 국제정세에도 불구하고 강원지역의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3배 이상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주요산업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한 성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발표한 ‘2024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강원지역 외국인 직접투자유치 실적은 총 25건으로 지난 2021년 이후 최대 투자액인 1억8400만달러에 달했다.
강원 지역의 최근 5개년 간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은 2020년 400만달러에서 2021년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해 영국의 멀린사가 약 2200억원을 직접투자한 영향으로 3억720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이후 서비스업 위주의 투자 유치가 이루어졌던 2022년에는 다시 1700만달러까지 하락했고 2023년에는 5900만달러, 지난해는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1억8400만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투자유치가 예년과 달리 크게 증가한 실적을 달성한 것은 이례적으로 제조업에서 대규모 투자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파마리서치는 나홀로 1억4990만여 달러의 실적을 달성해 도내 전체 투자 유치금액의 81.4%를 차지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에 대해 “파마리서치의 우수한 기술력과 대표 제품인 리쥬란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오세아니아 등 주요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리쥬란 코스메틱 또한 미국 등 주요 국가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에서 쌓아온 탄탄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로 큰 투자 실적을 이뤄낸 기업은 한마음에너지 통신공사로 약 2190만 달러(11.9%)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신고기준)는 총 345억700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도착금액은 147억7000달러다.
도관계자는 “강원의 경우 해외 투자 유치 비중이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이 더 높으나 지난해는 예외적으로 제조업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며 “해외 투자제도 및 주요 정책 등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 외자유치 상품개발 및 각종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투자유치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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