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숏컷이 신의 한 수, 시대를 잘 타지 않았나 싶어” (돌싱포맨)

유경상 2025. 1. 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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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가 숏컷 헤어 대명사로 시대를 잘 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호는 "머리를 길러서 가도 감독님이 보고 안 어울려, 단발이 제일 나은 것 같다고. 드라마를 보면 다 그 머리 밖에 없다. 변신을 못해봤다"고 말했다.

이미도는 "너무 새로운 이미지에 아름답고 보이시하고. 그런 이미지가 지금까지 없는 것 같다"며 김지호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말했고, 김지호는 "그 시대를 잘 타지 않았나 싶다. 여자의 원하는 이미지가 살짝 바뀔 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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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김지호가 숏컷 헤어 대명사로 시대를 잘 탄 것 같다고 말했다.

1월 7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지호, 이미도가 출연했다.

김지호의 인생을 바꾼 신의 한 수는 숏컷. 김지호는 긴 생머리가 대세였던 90년대 연예계에서 단발머리로 큰 인기를 누렸다. 김지호는 “머리를 길러서 가도 감독님이 보고 안 어울려, 단발이 제일 나은 것 같다고. 드라마를 보면 다 그 머리 밖에 없다. 변신을 못해봤다”고 말했다.

이미도는 “너무 새로운 이미지에 아름답고 보이시하고. 그런 이미지가 지금까지 없는 것 같다”며 김지호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말했고, 김지호는 “그 시대를 잘 타지 않았나 싶다. 여자의 원하는 이미지가 살짝 바뀔 때”라고 분석했다.

김지호는 가수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 뮤직비디오로 데뷔했고 “처음으로 영상 촬영을 해본 거”라며 “너무 창피하다. 대학교 2학년, 21살 때”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캐스팅 뒷이야기로 가수 신승훈이 직접 고른 뮤직비디오 주인공 사진 여러 장이 모두 자신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청춘 드라마 ‘사랑의 인사’에서는 배용준, 성현아가 주인공이고 김지호는 단역을 맡았지만 첫 회에 나온 한 장면으로 주목을 받으며 점점 분량이 늘고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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