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대 RPG 환골탈태 업데이트 초읽기

한국 RPG 3대장으로 꼽히는 로스트아크,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게임의 구조가 확 바뀌거나 오랜 시간 기다렸던 신규 캐릭터를 선보이는 업데이트인 만큼 팬들의 기대도 상당하다.
스마일게이트는 8일 로스트아크 신규 업데이트로 쿠르잔에 이은 새로운 대륙 '림레이크'와 신규 스페셜리스트 클래스 환수사를 선보인다.
보통 신규 클래스는 기존 클래스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겨울 업데이트로 지급된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를 아직 사용하지 않은 유저들은 환수사에 적용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림레이크
림레이크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요즈들의 고향이다. 모험가 일행은 쿠르잔 대륙에서 카제로스와의 대결 이후 사라진 샨디의 행방을 쫓아 림레이크를 방문한다. 림레이크 또한 카제로스의 영향을 받아 위기에 처한 상태인데 과연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 것인지 기대가 된다.
■ 환수사
림레이크와 함께 요즈족 스페셜리스트 신규 클래스 환수사가 등장한다. 환수사는 곰, 여우 등 동물을 마법처럼 사용하거나 본인이 직접 동물로 변신해 전투를 펼치는 클래스다. 스페셜리스트는 붓, 우산 등 독특한 무기를 사용하는데 환수사 또한 두루마리라는 신선한 무기를 사용한다.
스킬은 환수와 둔갑 두 가지로 구분된다. 환수 스킬은 동물을 소환하는 마법 스킬이며 둔갑 스킬은 곰과 여우로 변신하는 형식이다. 깨달음 포인트에 따라 환수 스킬 위주의 법사와 둔갑 위주의 변신 스타일로 나뉜다.
파티 시너지는 방어력 감소다. 환수 각성은 버서커 폭주와 블레이드 잔재된 기운 메커니즘을 혼합한 형태이며 둔갑은 기존 변신 캐릭터인 데모닉, 스카우터와 다른 메커니즘으로 설계된 만큼 신선한 재미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오는 9일 마침내 유저들의 불만을 샀던 성장 시즌에서 벗어난다. 115레벨 신규 시즌 중천은 환란의 땅에서 모험가들을 기다리는 사도 '디레지에'에 맞서 본격적인 모험이 펼쳐지는 무대다.
장비의 레어리티를 재정립하고 세트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해 장비의 가치와 희소성, 파밍의 재미를 모두 살린 방향성이 특징이다. 기존 유저들을 위해 지난 시즌 아이템을 중천 시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다.
네오플은 중천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지난달 24일 퍼스트 서버를 오픈했다. 퍼스트 서버의 반응은 꽤나 긍정적이다. 유저들도 던전앤파이터의 인기 반등과 중천 시즌의 재미를 위해 개발진에게 호평을 건냈다.
유저 피드백은 신속하게 반영되는 분위기다. 박종민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는 재화 소모 밸런싱, 종말의 계시 수급 개선, 전문직업 재료 수급 완화, 파밍 구조 개선, 성장 체감 강화 등 다양한 주제로 라이브 서버 적용 시 도입되는 개선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 상급 던전 5종
중천 상급 던전은 달이 잠긴 호수, 애쥬어 메인, 죽음의 여신전, 꿈결 속 흰 구름 계곡, 꿈결 속 솔리다리스까지 총 5종이다.
캐릭터의 성장 정도에 따라 피로감을 줄이고 색다른 경험을 느끼도록 단일 난도로 설계됐다. 유저들은 매주 스펙에 맞는 상위 2개 던전을 선택해 도전하고 각각 1회씩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신규 재화 던전
중천의 신규 재화 던전은 요기 추적과 요괴 섬멸 두 가지로 나뉜다. 요귀 추적은 이전보다 더 적은 골드가 드롭되는 던전이다. 피로도 효율은 낮지만 골드가 필요한 유저들을 위해 준비됐다. 요괴 섬멸은 반대로 기존 퀀텀 카지노보다 더 많은 골드가 드롭된다. 대신 입장 재화가 필요하다.
입장 재화는 일반 던전, 상급 던전, 종말의 숭배자, 요귀 추적 등 중천 던전 클리어 시 등장하는 베니브 상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입장권을 경매장에 판매하거나 직접 던전을 플레이하는 등 유기적으로 재화를 획득하도록 준비됐다.
■ 세트 시스템
기존 획일화된 장비 구성을 탈피하기 위해 세트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한다. 서로 다른 레어리티의 장비를 조합해도 세트 효과가 발동되며 장착한 장비의 레어리티에 따라 세트 포인트가 부여된다.
일시적으로 장비의 세트 포인트를 올리는 '조율'과 장비의 레어리티를 올리는 '승급' 시스템으로 세팅 유연성과 성취감을 동시에 챙긴 것이 특징이다. 획득 및 해체한 장비를 필요할 때 변환해 얻는 '무기고' 시스템으로 메타나 밸런스 변경에 따른 장비 수집 스트레스를 완화할 계획이다.
■ 파밍 구조 변화
중천에서는 기본 파밍 구조를 변경하고 장비 레어리티를 재정립해 강함의 정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일반 던전, 상급 던전, 레기온, 레이드 등을 플레이하고 레어부터 유니크, 레전더리, 에픽, 태초 등급 장비를 얻는다.
박 디렉터는 "각 레어리티 장비는 등급에 맞는 가치와 희소성을 살려 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살리고 등급이 올라갈수록 세트 옵션의 효과도 확실히 느끼도록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전과 달리 에픽 등급의 획득 난도가 매우 높아졌다. 2025년 상반기에는 도전 난도를 제외한 일반 콘텐츠에서 에픽 풀세트를 요구하지 않을 정도다.
레어리티 재정립 이외 장기 미접속 계정 캐릭터명 초기화, 무기 마스터리 개편, 보조 특성 시스템 삭제, 명성 반영 알고리즘 개선, 카운터 공격 판정 변화, 통합 가이드 제공 등 여러 편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에는 9일 테스트 서버로 '유니온 챔피언'이 추가된다. 유니온 챔피언은 가장 강력한 6개의 챔피언 캐릭터 육성 정도에 따라 특수 전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다. 유니온 8000레벨 난도 완화에 따른 신규 내실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260레벨 이상의 캐릭터 1개 이상, 그랜드 마스터 1단계(유니온 레벨 총합 8000)부터 개방된다. 기존 유니온에서는 각 캐릭터의 레벨이 중요했다면 유니온 챔피언에서는 '전투력'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개발진은 장기적인 엔드 콘텐츠를 위해 유니온 챔피언을 추가했다. 또한 고스펙 유저들의 성장 요소가 늘어난 만큼 게임 내 경제 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육성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단점도 간과할 수 없다. 실제로 피로도를 우려해 게임을 이탈하는 초고스펙 유저도 보이는 실정이다. 아직 상세 정보와 보상 체계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과연 어떤 방식으로 유저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킬 것인지 기대된다.
■ 유니온 챔피언 방식
6개의 캐릭터를 지정한 후 특정 보스를 격파하면 6개의 캐릭터가 강력한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받는다. 초기에는 2개만 지정 가능하며 나머지 슬롯은 보스 격파 미션 합산 점수를 일정 수준 돌파할 때마다 해금된다.
보스는 1인 솔로 플레이로만 격파해야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획득한 능력치는 6개의 캐릭터 모두에게 공유된다. 참고로 6개의 캐릭터를 정한 후 각각 보스를 격파해야 한다.
■ 유니온 챔피언 조건
유니온 레벨 8000 이상, 캐릭터 260레벨 이상
■ 격파 대상
하드 스우, 하드 진 힐라, 하드 검은 마법사, 하드 선택받은 세렌, 노말 감시자 칼로스 총 5개다.
■ 획득 가능 능력치
보스 몬스터 공격 시 대미지 30%, 크리티컬 대미지 15%, 공격력 및 마력 30, 올스텟 30, 몬스터 방어율 무시 30%
■ 챔피언 레이드
유니온 챔피언의 연장이자 주간 콘텐츠다. 유니온 챔피언으로 지정한 6개의 캐릭터를 실시간 태그하며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등반형 구조로 설계됐다. 챔피언 레이드에서는 인정 시간 지속되는 버프인 '챔피언의 가호'를 얻는다. 챔피언의 가호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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