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수괴 제거해야 내란 끝…김건희는 尹 제거되면 같이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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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수괴를 제거해야 내란은 끝난다"면서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이 제거되면 같이 제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이사장은 전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내란 수괴가 직무 정지됐지만 국가 폭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호처 등이 병력을 주변에 깔고 버티고 있으면 내란은 종식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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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수괴를 제거해야 내란은 끝난다"면서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이 제거되면 같이 제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이사장은 전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내란 수괴가 직무 정지됐지만 국가 폭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호처 등이 병력을 주변에 깔고 버티고 있으면 내란은 종식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큰불을 잡았으면 잔불 정리도 해야 하는 등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해 유 전 이사장은 "쉽게 되겠는가, 강력한 화력 무기를 다 가지고 있는 경호처인데 그냥 가서 ‘잡으러 왔습니다’면 ‘아 어서 오세요, 잡아가세요’ 이러겠냐"며 "지난 3일 1차 집행 때 경찰 쪽에서 ‘경호처장하고 차장을 잡아버리자’고 했다더라, 그때 잡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체포 방안에 대해 유 전 이사장은 "여당 의원들은 총 들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기에 끌어내면 되지만 경호처와는 결국 물리력 대 물리력의 대결로 가는 것"이라며 따라서 "경호처 물리력을 극소화시키고 군하고 경찰 병력을 경호처에서 분리해 순수하게 경호실 병력만 남겨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호처를 포위하고 내부를 동요시키는 선무방송도 하고 들어갈 것처럼 힘도 빼야 한다"며 "이건 옛날에 시위 진압을 많이 해봤기에 경찰이 잘한다. 군인들과 경호처는 힘 대 힘으로 집단이 충돌하는 싸움을 해보지 않았기에 잘 못 한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김건희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냐"고 묻자 유 작가는 "그건 풀 필요도 없다. 독립변수가 아니기에 그냥 윤석열이 제거되면 같이 제거되는 것"이라며 "어차피 홍수 나면 소우리고 닭장이고 다 쓸려나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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