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절차 너무 빨라" 트집에, 단호하게 '유감' 밝힌 헌재
여권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헌법 분쟁에 대한 해결을 위해 내리는 헌재의 결정을 두고 새로운 헌법 분쟁을 만드는 건 주권자의 뜻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 천재현 공보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헌재는 주권자인 국민 뜻에 따라 헌법적 분쟁을 해결하고 헌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설립된 심판 기관"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천 공보관은 "헌재는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심판하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재를 방문해 변론기일이 주 2회 진행되는 것 등을 두고 '탄핵심리 절차가 너무 빠르다'며 항의하는 등 공세에 나서자 이를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심리와 관련해, 국방부 검찰단과 경찰청 국수본 특별수사단,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수사기록 사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측이 "수사기록 확보 절차를 멈춰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지만 이를 수용하지 않고 수사기관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겁니다.
헌재는 또 피청구인인 윤석열 대통령 측으로부터 추가 의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는데, 윤 대통령 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674505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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