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율·이건희 모두 빠져나간 광주, 박정인 영입으로 공격진 보강 “이정효 감독님에게 배워보고픈 생각 많이 해”[오피셜]

윤은용 기자 2025. 1. 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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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제공



허율과 이건희가 모두 빠져나가 공격진이 헐거워진 광주FC가 박정인(24)을 영입하며 2025시즌 전력 보강의 신호탄을 쐈다.

광주는 7일 공격수 박정인의 영입을 발표했다. 키 178㎝, 몸무게 70㎝의 중앙 공격수 박정인은 타고난 위치선정과 날카로운 침투가 장점이며 어느 위치에서도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정인은 울산 HD 산하 유스팀 현대중·현대고 출신으로 고교 시절부터 일찌감치 초고교급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2019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해 세 시즌 동안 64경기 16골·4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3년부터는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뛰다가 지난해 6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 임대됐다. K리그1 19경기 1골·1도움, K리그2 94경기 18골·4도움을 합쳐 K리그 통산 113경기에서 19골·5도움의 성적을 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정인은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5년 15세 이하(U-15) 대표팀을 시작으로 U-17 대표팀을 거쳐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아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광주는 허율이 울산으로 이적하고, 이건희가 김천 상무에 합류하는 상황에서 박정인의 영입으로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됐다.

박정인은 “광주 경기를 보며 이정효 감독에게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번 기회에 잘 배워서 더 큰 선수가 되겠다”며 “팬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팀의 목표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 시절 박정인. 대한축구협회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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