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외환위기보다 더 위기…성장 모멘텀 찾을 것"

조성준 기자 2025. 1. 7.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7일 '2025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는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영상 및 덕담, 신년 떡 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진현환 국토교통부차관은 축사를 통해 "2025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건협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7일 '2025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는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영상 및 덕담, 신년 떡 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승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대외적으로 중동 불안, 러·우전쟁 장기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국내적으로도 3중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원자재 수급 불안,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도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건설 관련 부정적인 뉴스와 그로 인한 건설 전공 학생들이 현장을 외면하는 현실도 지적했다. 정부 SOC예산은 작년보다 1조 원 감소했고, 건설투자 또한 작년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다만 건설동행위원회 등을 통한 위기 극복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건설동행위원회를 지난해에 출범했다"며 "기술혁신, 제도개선, 일하고 싶은 환경 구축, 사회적 가치 강화, 긍정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건설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이어"건설경기 회복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이지만 우리 건설인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정신과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냈듯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찾아 시대가 요구하는 건설 비전을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해외건설이 1965년 해외건설 시장 진출 이래 누적 수주액이 1조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고 건설산업이 4차산업혁명에 맞춰 기술력, 경쟁력을 갖추고 우수한 젊은 인재가 찾아오는 산업이 되도록 이미지 개선 사업에도 주력하고 국민에 신뢰받는 건설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진현환 국토교통부차관은 축사를 통해 "2025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