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 사우디 가겠습니다...망한 레알산 월드 클래스, 호날두와 3번째 재결합 유력

김대식 2025. 1. 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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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로 마음을 정했다.

카세미루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에서 방출될 수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빅토르 린델로프뿐만 아니라 카세미루도 1월이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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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키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로 마음을 정했다.

카세미루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에서 방출될 수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빅토르 린델로프뿐만 아니라 카세미루도 1월이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행선지가 드디어 나왔다. 역시나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이번 달에 맨유로부터 카세미루를 영입하는 걸 희망하고 있다. 카세미루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알 나스르다. 그곳에는 레알 마드리드 동료이자 친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 호날두 역시 이번 거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텔레그래프는 "카세미루는 현재 사우디의 이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여름에도 사우디 구단들은 카세미루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카세미루가 자신의 경력을 계속하려면 이적해야 할 수도 있고 사우디 이적이 매력적인 옵션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카세미루는 이미 맨유를 떠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다. 같은 날 영국 타임즈는 "카세미루가 맨유를 떠날 준비가 됐다고 말한 뒤에 사우디 구단들에게 알람이 울렸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밀려난 후 카세미루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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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이적료로 얼마를 책정할 것인지도 지켜볼 요소다. 맨유는 카세미루를 데려오기 위해서 2022년 여름에 6,000만 파운드(약 1,093억 원)를 지출했다. 2년 반이 흐른 지금, 비슷한 이적료를 기대할 순 없겠지만 맨유는 아모림 감독에게 보강을 해주기 위해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원할 것이다.

카세미루를 통해서 맨유가 얼마를 받아낼 수 있는지에 따라서 맨유는 남은 이적시장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도 내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는 월드 클래스 기량을 보여줬던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레알의 중원 삼각편대를 구성해 레알에서 많은 걸 이뤄냈다. 2022년 여름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유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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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 카세미루는 월클의 존재감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급격히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에도 카세미루를 내보내려고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벤치로 밀려났다. 벤치에 있을 바에 새로운 팀으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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